서지보호 ‘한길’ 매년 25%넘는 이익 창출
‘맞춤형 낙뢰보호 솔루션’ 타의추종 불허

한국서지연구소(대표 김선호.사진)는 서지보호 한길만을 고집스럽게 걸으며 연구개발을 진행한 끝에, 매년 25%에 달하는 이익률을 올리며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선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지연구소는 주력제품인 슈퍼SPD(서지보호를 겸하는 EMP 방호장치)와 현장분석·진단·컨설팅 등을 통한 맞춤형 낙뢰보호 솔루션을 무기로 경쟁업체들이 따라올 수 없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나가고 있다.

서지연구소는 김선호 대표가 KT 근무 당시 낙뢰로 인한 전자제품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많은 연구를 진행한 결과로 탄생한 기업이다.

수년간의 연구개발 결과 김선호 대표는 2008년 서지보호기용 핵심 부품을 새롭게 개발해냈다.

개발 부품은 제어전극이 구비된 방전소자 및 제어회로 ‘GCA(Gate Control Arrestor) 소자’로, 당시 신기술인증과 성능인증, 조달우수제품인증 등 다양한 기술개발제품인증을 받았으며, 특히 지식경제부(현 산업통상자원부)의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더욱이 국내뿐 아니라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등 해외 특허를 등록, 수출길까지 열었다.

슈퍼SPD는 GCA 소자를 바탕으로 서지, EMP 보호성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김선호 서지연구소 대표는 “GCA소자와 슈퍼SPD의 보호성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서지보호기의 규정 ‘KS C IEC61643-11’에는 서지보호기가 적용돼 전원전압보다 낮은 제한전압을 가지는 것 자체가 있을 수 없다고 정의한다. 사용전압보다 낮은 리미트전압을 가진다면 전원전압이 인가되면 리미트전압만큼만 남기고 단락돼 전원을 인가하는 즉시 서지보호기는 펑 하고 터져 버린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는 ‘MIL-STD-188-125-1’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얘기다. 여기서는 제한전압이 사용되는 전압보다 낮을 수 있다고 규정한다”며 “따라서 서지보호기에 대한 규정만 이해하는 사람들은 저희 슈퍼SPD의 제한전압 즉 성능에 대해 이해를 하지 못한다. 슈퍼SPD는 서지보호기와 EMP 프로텍터 두 규정을 만족한다는 의미에서 슈퍼SPD라고 명명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공인시험기관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의 시험성적서를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전기연구원 등 공인시험기관 성적서에 따르면 슈퍼SPD에 서지, EMP가 입력될 때 20kV/10kA의 서지에 대해 8.5V의 제한전압, 50kV/2500A의 EMP(PCI)에 대해 0.1A의 제한전류 수치를 기록하는 등 우수한 보호성능으로 장비를 완벽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서지연구소는 향후 서지보호를 겸하는 EMP 방호장치를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지보호기를 설치해도 낙뢰 피해가 반복되는 현장의 문제를 해결해나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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