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올해 사업 방향 수립하고 본격 추진

LH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본사와 14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하고 올해 사업방향을 정했다.
LH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본사와 14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신년 업무보고를 하고 올해 사업방향을 정했다.

LH가 내년까지 전국 17개 지구에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도입한다.

25일 LH(사장 박상우)는 지난 15일부터 23일까지 본사와 14개 지역본부를 대상으로 진행한 신년 업무보고를 마치고 올해 업무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H는 특히 올해 정부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사업을 속도감 있게 실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스마트시티 국가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와 정책적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민간기업,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기반기술 확보에도 힘을 쓸 계획이다.

내년까지 세종시를 비롯해 성남고등, 시흥장현 등 성과창출이 가능한 17개 지구를 선정해 스마트시티 솔루션도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향상시키겠다는 복안이다.

지난해 제1호 도시수출을 달성한 해외사업은 시장수요를 반영한 상품 다변화를 통해 더욱 공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미얀마 산업단지사업은 연내 착공할 에정이며, 베트남 사회주택 사업과 인도 스마트시티 수출도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는 게 LH 관계자의 설명이다.

LH는 또 올해를 국정과제 본격 추진의 원년으로 삼고, 정부정책의 성과 창출 확대와 지속가능한 공적서비스 수행기반 구축을 위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LH는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올해 총 15조8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건설‧주택분야에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난해 1263명의 정규직 전환에 이어 올해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적극 추진해 일자리의 질도 높이겠다고 밝혔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도 공적임대주택 11만8000호, 공공분양주택 1만3000호 등 총 13만1000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해 보다 촘촘한 서민 주거안정망을 구축한다.

도시재생뉴딜사업 분야에서도 지난해 선정된 32개 시범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는 한편 신규사업 대상지를 적극 발굴해 올해 정부 공모사업의 40% 이상을 확보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박상우 LH 사장은 “올 한 해 LH에 주어진 정부정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의 든든하고 따뜻한 동반자로서, 더 큰 신뢰와 사랑을 받는 LH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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