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종 삼광전력 대표가 대구시회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17일 전기공사협회 대구시회가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개최한 ‘제35회 정기총회’에서 류석종 삼광전력 대표는 2차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유효표 354표 가운데 204표를 얻어 신임 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정구 신창일렉 대표가 부회장으로 함께 도회의 살림을 맡게 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성관 전기공사공제조합 이사장과 류재선 본지 사장, 이유종 전기공사협회 부회장과 함께 홍석준 대구광역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 이재화 대구광역시의회 위원, 이재숙 대구광역시 동구의회 의원, 김주철 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본부장 등 내외빈과 함께 500여명의 전기인이 참가해 자리를 빛냈다.

장철호 회장은 고재락 협회 이사가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새해부터 예상되는 각종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협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올 한 해도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성관 이사장도 축사에서 “이번 총회가 회원사들 간의 신뢰를 쌓고 화합을 이루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조합 역시 올해 43개 중점과제를 선정해 보다 심도깊은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류재선 사장도 축사를 통해 “지난 3년간 대구시회를 이끌어 온 정안식 시회장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대구시회가 회원들과 함께 화합해 국가산업 발전의 미래를 선도하는 시회로 더욱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류석종 신임 대구시회장

“이미 많은 것을 이루고, 자리를 잡은 업체도 중요하지만 소규모·신규업체를 대표하는 시회장이 되고 싶습니다.”

류석종 신임 대구시회장은 “투명한 경영과 정례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한 협회 위상 제고, 발주처 양식 통합을 통한 일하기 좋은 환경 구축, 발주처의 지나친 실적제한으로 인한 신규업체의 시장진입 제한 개선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며 “공약을 반드시 이뤄내기 위해 힘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또 “회원들이 즐겁게 방문할 수 있는 협회를 만들고 싶다”며 “회원들이 방문한 자리에 되도록 많이 얼굴을 비추는 회장으로 남고 싶다”고도 했다.

류 회장은 또 “회원들이 사업을 하며 의식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임기 중에 만들고 싶다”며 “틀에 박힌 행사가 아니라 많은 회원사들이 참여해 무언가를 얻어가고 즐길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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