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우 남도전기 대표가 연임에 성공, 제24대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북도회장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전기공사협회 경북도회는 16일 대구 인터불고 호텔에서 ‘제50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4대 도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한 장현우 남도전기 대표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조선관 한양전기 대표가 부회장으로 함께 도회를 이끌게 됐다.

경북도회는 이와 함께 시회장(당연직)을 포함한 21명의 대의원을 선임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철호 전기공사협회 회장과 류재선 본지 사장, 이재화 대구시의회 의원, 손원 경상북도 청정에너지산업과장, 고현욱 한전 대구경북지역본부장, 김주철 전기안전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 내외빈과 전기인 250여명이 참석했다.

장철호 전기공사협회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정책적 대안을 갖고 공사업계의 먹거리와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도록 1만5000여명의 회원들이 화합해야 할 때”라며 “특히 올해 화두는 ‘인력’이다. 우리 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큰 인력 수급 문제를 회원들과 함께 헤쳐가겠다”라고 말했다.

류재선 본지 사장도 축사에서 “이번 행사는 경북도회의 정기총회 50회를 맞이하는 뜻 깊은 자리다. 많은 선배 전기인들과 회원들의 단합이 있었기에 경북도회가 반세기 역사를 써내려올 수 있었다”며 “경북도회 발전과 회원사들의 사업이 모두 번창하는 2017년이 되길 바라며 영예로운 수상을 하신 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미니인터뷰)장현우 신임 경북도회장

“지난 3년간 도회장직을 수행하며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여러모로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전임 회장으로서 부족했던 부분과 잘했던 부분의 경험을 모두 살려 경북도회를 운영해 나가겠습니다.”

장현우 신임 경북도회장은 지난 임기 중에 추진해왔던 소외계층에 대한 무료 전기시설 봉사활동 뿐 아니라 공업계 전기과 고등학생들의 회원사 취업유도 사업, 장학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경북도회 회원들의 역량을 한데 모으기 위한 각종 간담회와 워크숍 등을 개최해 회원 간 화합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건설경기 속에서도 우리 회원들이 인내와 노력으로 협회의 많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에 우리 도회가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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