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소음검사 시설로 신속성ㆍ신뢰성 보장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원장 송유종ㆍKTC)은 최근 환경부로부터 가전제품 소음도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정부는 저소음 가전제품의 생산과 보급을 촉진하고 층간소음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2015년부터 가전제품 저소음표시제를 시행해왔다.

이에 KTC는 컴퓨터와 프린터 등의 환경마크 인증과 경찰차 사이렌, 음식물 처리기, 정수기 등 소음이 발생하는 제품의 소음ㆍ진동 시험을 진행해오던 중 지난 2014년 반무향실 2개실과 잔향실로 구성된 국내 최고 수준의 음향 특수시험동을 준공했다.

소음ㆍ진동 관리법 시행령의 가전제품 소음도 검사기관 지정기준에 따르면, 검사기관은 배경소음이 20dB(A)이하의 반무향실 또는 잔향실의 검사장을 갖춰야하고 기술 인력과 시설ㆍ장비 등도 엄격한 기준에 부합해야 한다.

KTC는 제1반무향실과 제2반무향실은 상호 연결이 가능해 연계 시험이 가능하고, 백여 소음이 기준보다 낮은 10dB(A)로 설정돼 있어 정밀도가 높아져 신뢰성이 확보되며, 수도권에 위치해 고객 접근성이 상당히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송유종 KTC 원장은 “KTC는 완벽한 소음검사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고객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며 “소음 측정 분야에서도 공신력 있는 최고의 기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