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석유 여부 현장 판정, 올해 215회 예정

한국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선박연료 검사를 위해 선박 내에서 연료를 채취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 검사원이 선박연료 검사를 위해 선박 내에서 연료를 채취하고 있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연료의 가짜석유 여부를 확인해 주는 ‘찾아가는 연료 품질점검서비스’를 올해부터 다중이용시설의 비상발전기 연료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연료로 점검서비스 대상을 확대해서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석유관리원은 전국을 순회하며 운전자가 타고 온 차량 내 연료를 뽑아 현장에 설치된 이동시험실차량에서 시험 분석을 통해 가짜석유 여부를 바로 확인해 주는 One-Stop 서비스인 ‘찾아가는 차량연료 품질점검서비스’를 9년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총 215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석유관리원은 기존에 진행해온 차량연료는 물론이고 6월부터 대형병원, 요양시설 등 사람 출입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의 비상발전기 연료와 저소득층의 석유보일러, 농어민 대상 농기계와 선박 연료에 대해 무상으로 품질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5월 7일부터 28일까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협업을 통해 자동차검사소 이용고객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차량연료 품질검사를 무료로 진행해 배출가스 부적합 판정의 원인이 연료 문제인지 여부를 확인해줌으로써 운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손주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라며 "국민의 안전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 속 구석구석까지 찾아다니며 석유관리원이 할 수 있는 일을 차근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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