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력 빅데이터 활용해 신사업 만든다
작성 : 2021년 09월 13일(월) 22:28
게시 : 2021년 09월 13일(월)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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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정리파란에너지, 스그연 등 에너지신산업 관련 팀 강세

이번 경진대회에서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파란에너지팀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한국전력(사장 정승일)은 지난 4월 15일 공모를 시작한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 최종심사를 마치고 10일 총 26팀의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한전과 전력그룹사의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새로운 사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2019년 최초 시행해 올해가 3년째다.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는 총 125팀(기업부문 50팀, 학생·일반부문 75팀)이 접수했고 서류심사를 통해 36팀(기업부문 18팀, 학생·일반부문 18팀)이 최종 본선 진출팀으로 선정됐다.

본선 진출팀은 한전, 전력그룹사에서 제공한 전력 빅데이터를 활용해 2개월의 개발 기간을 거쳐 신서비스를 개발했다.

최종심사에서는 PT 발표, 개발 프로그램 시연 평가 결과를 통해 기업 부문 13팀, 학생·일반부문 13팀 총 26팀의 수상팀이 선정됐다. 최종심사는 완성도, 기술성, 상용화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사내 직원과 사외 전문위원이 평가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화상회의를 활용한 온라인 화상 심사로 진행됐다.

국민DR 서비스를 개발해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한 ‘파란에너지’ 팀은 현재 수요관리사업자들이 수요감축에 동의하는 고객들을 모집해 전력거래소로부터 정산금을 받고 수익금을 고객들에게 배분하고 있으나 회원 고객들의 실시간 사용량의 정확한 파악이 어려워 절감실적에 따른 합리적인 수익 배분이 어려운 상황임을 해소하고자 본 대회에 지원했다.

파란에너지 관계자는 “이번 파란에너지팀의 솔루션을 사용하면 회원 고객들의 실시간 사용절감량을 수요관리사업자가 정확히 파악하게 돼 고객별 절감량에 따른 정산금이 합리적으로 배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스그연’ 팀은 소비자 전기요금 최소화를 위한 에너지 저장장치 시스템을 개발해 최근 늘어나는 가정용 신재생에너지 발전장치에 대한 효율적인 관리 솔루션의 필요성을 느껴 대회에 지원했다. 스그연 관계자는 “이 솔루션을 통해 주택용 고객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장치를 통해 생산된 소용량 전력을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저장하고 기상 예측 상황에 따라 충방전 계획을 수립함으로써 전기요금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외에도 경진대회에는 에너지 절감, 전기차 충전, 전력거래, 태양광·발전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선보였으며 최종 선정 팀에게 대상은 장관상(기업부문 500만원, 학생·일반인부문 500만원), 최우수상은 한전 사장상(기업부문 200만원, 학생·일반인부문 200만원) 등 총 4200만원의 상금이 시상됐다.

수상작은 한전의 에너지 비즈니스 플랫폼인 ‘EN:TER’에 해당 서비스를 등록해 사업화 및 2021년 BIXPO 행사에서 개발 내용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준비해 온 김태용 한전 디지털변환처장은 “앞으로도 전력데이터 활용 신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를 통해서 전력 빅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융합한 가치 있는 대국민 편익 서비스가 더 많이 도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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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elec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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