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툰베리의 외침-미래세대의 생존권 요구
작성 : 2021년 07월 12일(월) 09:29
게시 : 2021년 07월 13일(화)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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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식 YSGreen 대표

1997년12월 교토의정서에서 선진국 38개국의 온실가스 감축 약속이 미비하고 기후위기가 심각해지자 2015년 파리협약에서 196개국이 지구의 온도를 산업혁명 대비 2℃이하로 억제하기로 협약하였으나 감축방안 제출만 의무이고 실행은 의무사항이 아니었다.

2018년 8월 스웨덴의 툰베리라는 작은 소녀가 ‘기후 변화를 위한 학교 파업’을 시작으로 2019 UN 기후행동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에게 쏘아올린 작지만 강한 화살이 전 세계의 청소년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 것이 계기가 되어 IPCC에서 1.5℃이하로 제한하고 실천을 강력히 요구하기 시작하였다.

그녀가 외친 것은 “기후위기는 다가오는데 기성세대들은 당장 실행하지 않는가?” 란 물음이다.

청소년들이 지구온난화를 대응하기에는 이미 늦기에 기성세대에게 미래세대의 생존권을 요구한 것이다. 그들이 문(問)을 열었으니 기성세대들은 답(答)을 하고 행동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ESG 경영을 이야기 하는 것은 지속가능한 수익 경영구조를 갖추자는 취지에서 출발하였기에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각국 정상들이 탄소중립을 앞다투어 선언하고 있지만 유럽이나 미국은 폭염과 홍수, 산불 등 자연재해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안타깝기도 하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높아지면서 없어지는 동남아시아 섬나라도 발생하고 인도네시아는 2019년 수도 이전을 공표하였다.

지구촌에서 공정이 화두로 떠오르지만 선진국은 화석연료를 이용하여 부를 축척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았던 아프리카나 동남아시아에 공동목표를 제시하는 것은 전형적인 불공정이다.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그리고 후진국의 온실가스 배출과 부유한 정도는 반비례한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명확하게 구분되는데 지금부터 같이 잘 해보자고 하면 안된다. 물론 파리협약서 개발도상국을 위해 기술지원이나 자금지원을 해주기로 했으나 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될런지는 아직 알 수가 없다.

그러나 한가지 확실한 것은 온난화로 인해 식량난을 겪을 것은 자명하다.

경작지나 목축지는 제한되어 있는데 기상이변으로 제대로 생산이 되지 않는다면 코로나19와 같은 질병이 아닌 온난화로 경작지·목축지·해양이 황폐화되면 시간의 차이만 있을 뿐 약탈과 난민 그리고 전쟁이 필연적으로 우리 후손들에게 닥칠 것이다.

다른 나라를 떠나 우리나라만 놓고 이야기하자면 더욱 심각하다.

그들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내 자식과 자손들에게 더 이상의 죄를 짓지 말자고 협약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계속 늘고 있으며 인당 배출량은 세계최고수준이다.

작년부터 급하게 RE-100, ESG 경영, 탄소중립 선언 등 정부나 대기업들이 소리를 내고 있다. 미래세대를 위한다는 측면과 2023년 유럽에서 시행하는 탄소국경세, 미국의 자국보호주의와 바이든의 취임으로 2025년 미국에서도 탄소국경세가 도입될 예정이다. 말 그대로 생존전략이 더 큰 문제로 다가온 것이다.

반기문 전 유엔총장은 6월 지구온도가 벌써 1.2 ℃ 상승하여 2050년까지 0.3 ℃ 남았다고 공식석상에서 언급하였다.

그럼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온실가스 저감 상황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온실가스는 6종류가 있으나 전체의 77%를 차지하는 이산화탄소(CO2)만 가지고 논하겠다. 탄소중립을 달성하는 방법은 4가지 정도로 요약된다.

첫째,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사는 것인데 이 것은 P2G(Power To Gas)라고 하는 재생에너지를 이용하여 그린수소를 생산하여 발전도 하고 수송연료로 사용하는 것이다. 쉽게 보면 태양광이나 풍력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잉여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수소도 생산하고 활용하는 것이고 좋은 사례가 수소연료전지차인 넥소이고 미세먼지까지 해결해 주는 식이다. 사실이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다.

정부에서는 연료전지발전을 부추기고 있으나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를 결합시켜 전기를 발생하는 수전해의 반대개념) 여기에 들어가는 수소는 천연가스를 개질하는 방식으로 수소 1kg 당 이산화탄소 8~10kg가 발생된다는 점이다.

즉 그린수소 외의 개질수소는 온실가스를 증가시키는 방식이다. 물론 제철공장이나 정유공장에서 부가적으로 발생하는 부생수소는 수소충전소에 충당하기도 어렵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지만.....

지금으로서는 분산형전원 그리고 비상대응용으로서의 강점만이 있을뿐이다

둘째 CO2를 발생하는 기존방식을 이용하되 발생되는 CO2를 포집하여 지하암반이나 해저밑에 저장하는 기술적이고 과학적인 방식이 있다

셋째 CO2를 지금처럼 자연속에서 저장하는 가장 자연친화적인 방법으로 건강한 바다와 숲 그리고 습지나 갯벌 등 건강한 생태계를 보존하여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공기중에서 CO2를 직접 포집한다는 등의 신기술이 개발되겠지만 현재로서는 남아 있는 건강한 자연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할 일은 작지만 아껴쓰고 기업들의 재활용되는 제품을 사용하고 정치인들이 법제화할 수 있도록 소리내고 참여하고 감시하는 것이다

우리 다 같이 우리의 생존, 인권, 자유 등 기본권을 찾아가는 여정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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