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인사이트]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시행에 따른 이종접합커플링 개발 현황’
한국전기산업연구원이 시제품 제작, 시공성을 자체 검토 후, 현장 평가까지 진행
작성 : 2021년 06월 07일(월) 18:36
게시 : 2021년 06월 07일(월)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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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이종접합커플링 개발품 자체 검토.

지난해 전기공사업계는 떠들썩한 연말을 보냈다. 2018년 3월 9일 제정된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의 유예기간이 도래되면서 2021년 1월 1일부로 시행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이다. 유예기간동안 다양한 검토와 의견 수렴을 통하여 제·개정을 거쳐 많은 개선이 된 것으로 정부는 판단하였지만 전기공사업계와 관련 산업계에서는 일부 미흡한 부분이 있어 실 적용에는 난감함을 표했기 때문에 협의가 필요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육과 홍보 미흡, KEC 규정이 적용된 전기설비 검사기준의 미공표, 잦은 개정으로 인한 혼란 등 다양한 문제를 제기하였고 일부는 협의 과정에서 적정성도 검증 되었다. 하지만 정부는 실 사용자인 산업계의 의견을 존중하여 KEC를 시행은 하되 이전에 사용되던 ‘전기설비기술기준의 판단기준’을 1년간 혼용하도록 방침을 정함으로써 사실상 유예기간을 1년 더 갖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전기공사업계에서는 추가 유예기간으로 여겨지는 당해 연도를 적절히 활용하고 KEC가 원활하게 적용·활용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 주요 발주처에서는 ‘22년 발주 공사건 설계시 KEC를 적용하는 것을 계획중이며 많은 교육기관에서는 KEC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중이다. 우리 연구원도 KEC 적용으로 인해 현장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어려움들을 사전 검토하고 대응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 중 최근 가장 큰 반응을 얻고 있는 것은 이종접합커플링이다.

이종접합커플링은 저압 옥내배선시 이중천장(반자 속 포함) 내에 합성수지관(이하 CD관) 공사가 불가능해졌고 사용을 하더라도 적용 기준이 까다로워져 실제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매입 외 구간에는 금속제 전선관이 사용되어야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D관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가요성이 있어야 하므로 제1종 금속제 가요 전선관(이하 금속가요전선관)이 대체재로써 가장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콘크리트 타설시 시설된 CD관을 인출점에서부터 절단 후 금속제가요전선관으로 연결하여 시공하여야 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는 일반적으로 CD관과 금속가요전선관을 교차 삽입하여 직결 후 테이핑 하는 방법으로 공사를 수행하였다.

테이핑을 통해 연결하는 방법은 많은 소요시간을 필요로 하며 시공품질의 편차가 크며 사다리 위에서 진행시 안정성도 확보하기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었다. 연구원은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하여 CD관과 금속제가요전선관을 원터치 방식으로 연결해줄 수 있는 커플링 개발에 착수하였다. 연구원은 개발품과 관련하여 중소영세기업들의 의견 수렴을 수행한 결과, 재고관리, 자재비용 부담 등의 측면에서 새로운 기자재를 개발하는 방안보다는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CD관 접속재와 금속제가요전선관 접속재를 연결하여주는 이종접합커플링을 개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그림 2> 이종접합커플링 개발품 도면.
해당 결과 <그림2>과 같은 개발품을 고안하였다. 장갑을 끼고 작업을 하는 근로자들의 그립감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조임부에 홈을 만들었으며 내부 연결관을 CD 접속재 중앙부까지 연장시켜 입선 시 걸림이 발생하지 않도록 설계하였다. 소켓의 경우 기성품과 호환이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하여 개발하였다.

개발된 이종접합커플링의 실효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연구원은 시제품을 제작하여 시공성을 자체 검토후 현장 평가까지 진행을 하였다. 기존 테이핑 방법 대비 시공성이 대폭 향상되어 소요 시
<그림 3> 이종접합커플링 개발품 현장 시공성 검증.
간이 절감되었으며 균일한 시공 품질을 확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시공품질이 높아진 것으로 보여 현장의 호평을 받았다.

글: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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