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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물사업’ 육성 나선 포스코인터, “글로벌 Top10 식량종합회사 선언”
2030년 곡물취급량 800만t→2500만t…매출 10조원 목표
해외 곡물기업 투자, 국내 유망 어그테크 기업과 협업
정세영 기자    작성 : 2021년 04월 14일(수) 14:42    게시 : 2021년 04월 15일(목) 07:31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곡물터미널 전경.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함께 농산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곡물 사업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주목받고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지난 3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2.1% 오르며 10개월 연속 상승했다. 매년 1600만t의 곡물을 수입하는 등 식량자급률이 21%에 불과한 우리나라는 주요 곡물 수출국의 생산현황과 국제 곡물가의 변동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같이 해외 생산 곡물의 안정적인 수급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글로벌 Top10 식량종합회사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14일 밝혔다.

오는 2030년까지 곡물 취급량을 800만t에서 2500만t으로 확대해 매출 1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영농·저장·가공·물류 등 유통 단계별로 연계를 강화해 수익성을 확보하고, 국제 곡물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우크라이나의 곡물기업과 공동으로 추가 물량 조달 및 내륙 유통망 확보를 위한 자산 투자를 추진 중이다. 또 농업분야의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장기적 관점에서 국내 유망 어그테크(Ag-Tech) 기업과의 협업도 모색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비전 달성을 가능케 하는 사업 역량은 지난 성과를 통해 알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제 메이저 곡물기업이 주도하는 시장에 진출해 2020년 800만t의 곡물취급량을 달성, 2015년 84만t 대비 5년간 약 9.5배 급성장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트레이딩에 그치지 않고 농장-가공-물류 인프라에 이르는 식량 밸류체인(Value Chain)을 순차적으로 구축해왔다. 우크라이나 곡물 수출 터미널, 미얀마 쌀 도정공장, 인도네시아 팜오일 농장 등 식량생산국 현지 사업을 이미 성공적으로 개발·운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식량사업은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전후방 산업으로 확장 가능한 성장 시장”이라며 “식량사업 확대로 메이저 곡물기업에 버금가는 국제경쟁력을 갖춰 수익창출과 식량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정세영 기자 cschung@electimes.com        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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