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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투엔지니어링, 500억 투입 평택 신공장 준공
발안공장 이전…4천평 신공장 건설해
평택 삼성전자 겨냥 수배전반 사업 강화
김광국 기자    작성 : 2021년 04월 14일(수) 13:06    게시 : 2021년 04월 14일(수) 13:32
경기도 평택 일원에 소재한 디투엔지니어링 신공장 전경.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철도·전력기자재 전문기업 디투엔지니어링이 ‘평택시대’ 개막을 알렸다.

최근 디투엔지니어링(대표 김낙경·김평래)은 경기도 평택 신공장을 준공하고 입주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택 신공장은 기존 제1공장인 경기도 화성시 소재 발안공장을 확장·이전한 것이다. 공장부지는 전체 1만3286㎡(약 4019평)다. 사업비는 평택 신공장을 비롯해 나주 제2공장, 마곡 신사옥 건립 추진비 등 총 500억원이 투입됐다.

현재 공장부지에는 각각 철도·전력사업 부문에 특화된 건물 2개동이 들어섰다. 기존 발안공장에 분산돼 있던 생산라인을 통합, 사업효율성을 제고하고 품목별 생산역량을 극대화한 게 특징이다.

또 향후 사업 확대 및 직원 정주여건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시설 투자도 이뤄졌다. 공장 제1동에는 ▲수배전반공장 ▲자재창고 ▲핀배선실 외에도 회의·접견실을 비롯해 태양광발전 테스트 지역까지 구축됐다. 공장 제2동 또한 철도사업에 특화된 ▲금구류공장 ▲신소재사업본부는 물론 내외 관계자들을 위한 품질교육장, 직원용 기숙사 등의 교육·편의시설을 완비했다.

특히 평택 신공장은 디투엔지니어링이 역점과제로 추진 중인 삼성전자 평택 반도체공장 프로젝트를 보다 활성화할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디투엔지니어링은 지난 2017년 업계 7개사뿐인 삼성전자 배전반 협력업체로 등록돼 지속적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김평래 디투엔지니어링 대표는 “평택 반도체공장은 부침을 거듭하고 있는 배전반업계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신성장 거점”이라며 “신공장 건립으로 수요처에 보다 가깝게 입지하게 되면서 고객사의 요구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평택 신공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아울러 공장 통합을 기점 삼아 효율성 높은 사업을 전개해 기업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인터뷰)김평래 디투엔지니어링 대표, “시스템 효율화로 기업 혁신 뒷받침할 것”

김평래 디투엔지니어링 대표


지난해 말 공동대표 등기·취임

평택·나주 투자 효과 ‘기대감’

김평래 디투엔지니어링 대표<사진>는 지난해 말 기업 공동대표로 취임, ‘2세 경영인’ 대열에 합류했다. 2014년 디투엔지니어링에 입사한 지 6년 만의 일이다.

최근 전력산업계는 ‘양적 성장’으로 대변되는 산업 형성기를 지나 에너지전환·포스트 코로나 등 대내외적인 기업환경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 디투엔지니어링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중소·중견 제조기업에서 ‘2세 경영인 체제’ 전환을 서두르고 있는 것도 이 같은 상황과 맥이 닿아 있다.

김 대표는 1990년 최초 설립된 이래 업계 리딩기업으로 안착한 디투엔지니어링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중책을 맡았다. 김 대표는 취임 소회를 묻는 말에 “의사결정 권한이 커진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김낙경 대표가 추진 중인 기업 혁신 과업이 흔들림 없도록 내부 시스템 효율화를 통해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구상은 디투엔지니어링의 기업 성장에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현재 디투엔지니어링은 지난해 전남 나주 에너지밸리에 소재한 나주공장을 제2공장까지 확장한 데 이어 평택 신공장까지 확장·이전을 완료했다. 이같이 기업이 외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내부 시스템 혁신이 병행돼야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김 대표의 판단이다.

김 대표는 “과거 일본 종합상사 근무 및 디투엔지니어링 현업 경험을 통해 기업 혁신을 견인하기 위한 선진적인 내부 시스템의 필요성을 절감하게 됐다”며 “전사적자원관리(ERP) 도입을 비롯해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구축을 통해 데이터에 기반한 ‘수치화 경영’의 기반을 다지려 한다”고 설명했다.

향후 기업 성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단행해온 과감한 투자가 결실을 맺을 시기”라며“안정적인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중장기적인 지속 성장이 예견된다”고 짚었다.

실제로 디투엔지니어링은 전력산업계 전반이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서도 지난해 매출액 874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8.74% 성장을 실현했다. 영업이익도 62억원을 기록해 20억원가량 증가했다.

김 대표는 “올해 초 준공한 제2나주공장이 오는 하반기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본다”며 “2500만달러(약 280억원) 규모의 대만 철도설비 수주 건을 비롯해 철도 사업 부문에도 호재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향후 전망이 밝다”고 밝혔다.

특히 평택 신공장 확장·이전의 계기가 된 삼성전자 반도체공장 프로젝트에 대한 큰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평택 신공장은 디투엔지니어링이 수배전반 사업 비중을 확대하는 데 가속제가 될 것”이라며 “업계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 기술과 제조역량을 결합해 올해 매출 1000억원 목표를 달성하고, 궁극적으로 토털엔지니어링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국 기자 kimgg@electimes.com        김광국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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