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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책방(54) 성장의 종말, 1780년 열하로 간 정조의 사신들
정세영 기자    작성 : 2021년 04월 01일(목) 10:23    게시 : 2021년 04월 02일(금) 09:30
[전기신문 정세영 기자]



1. 성장의 종말 - 정점에 다다른 세계 경제, 어떻게 돌파할 것인가

더퀘스트 / 디트리히 볼래스 지음, 안기순 옮김

‘지속적인 기술 혁신에도 왜 성장이 가속화되지 않는가’, ‘무엇이 경제 성장을 정체시키는가’, ‘성장 없이도 경제는 발전할 수 있는가’ 등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경제 성장과 침체의 본질을 방대한 데이터와 논증을 제시하며 탐구한다. 그 과정에서 저성장 또는 성장 둔화는 기존의 고정관념처럼 골칫거리가 아니며 ‘우리가 이룩한 경제 성공의 결과’라고 말한다.

저자는 “경제 성장 둔화는 기피해야 할 골칫거리가 아니며, 20세기에 우리가 이룩한 경제 성공의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주장한다.

오랫동안 ‘성장 경제(Growth Economy)’를 연구해온 경제학자 디트리히 볼래스는 이 파격적인 주장을 통해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진정한 경제 발전을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논의하고 기준 삼아야 하는지 새로운 화두를 던진다.





2. 1780년, 열하로 간 정조의 사신들 - 대청 외교와 열하일기에 얽힌 숨겨진 이야기

21세기북스 / 구범진 지음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현직 서울대 교수진의 강의를 엄선한 ‘서가명강(서울대 가지 않아도 들을 수 있는 명강의)’ 시리즈의 열여섯 번째 책이 출간됐다. 역사, 철학, 과학, 의학, 예술 등 각 분야 최고의 서울대 교수진들의 명강의를 책으로 옮긴 서가명강 시리즈는 독자들에게 지식의 확장과 배움의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중국 근세사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구범진 교수가 집필해 ‘1780년의 열하’를 배경으로 조선과 청나라의 외교 관계에 관한 역사적 장면을 흥미롭게 풀어냈다. 특히 열하일기 속의 ‘열하 이야기’가 사실을 그대로 옮긴 것이 아니라는 저자의 발견과 1780년을 분수령으로 조선과 청나라의 관계가 크게 달라졌다는 핵심 주장을 사료를 통해 증명해나간다. 이 책을 통해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던 역사적 실체에 한 걸음 다가서는 쾌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정세영 기자 cschung@electimes.com        정세영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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