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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유현호 한전 경남본부장 “지역과의 상생이 곧 한전의 성장”
지역의 어려움과 함께하는 지역상생의 특화된 본부 만들어
경남만의 특성을 반영한 Core Project 시행으로 최우수 본부 달성 도모
윤재현 기자    작성 : 2020년 09월 16일(수) 09:18    게시 : 2020년 09월 17일(목) 14:37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및 장기화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정부, 각 지자체는 안간힘을 쓰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전국 한전 지역본부도 각 지역 특성에 맞는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지역상생에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는 유현호 한전 경남본부장으로부터 본부의 활동사항과 현안 등을 들어봤다.

한전 경남본부(본부장 유현호)는 “Leading KEPCO, Bravo 경남”의 슬로건과 ‘혁신문화(新), 효율문화(Thin), 청렴문화(信)’를 만들기 위한 ‘씽씽씽 전략과제’로 전력사업 변화 대응, 안전 내재화, 일버리기, 비대면 확대, 직원역량 고도화, 자율청렴 등을 실천하고 있으며 고성과 창출을 위해 4개 분야 31개의 ‘Core Project(본부 역점사업)’를 선정해 역량을 집중하고 본부 전 직원이 자율소통의 기치 아래 합심해서 나아가고 있다.
그 중심에는 상생경영의 리더십 유현호 본부장이 있었다.
유현호 본부장은 “우리 본부가 관할하는 경남은 대규모 산업단지가 위치하고 있어 조선, 중공업 등 주력산업의 경기침체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불황의 여파가 빠르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 지역이며 또한 전국 최다의 다문화가정이 있는 지역적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한전은 전기만 파는 회사라는 이미지를 탈피해 지역의 어려움을 나누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역상생의 특화된 본부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합심하고 노력하는 본부 전 직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 창원(기계), 거제·진해·통영(조선해양), 사천(항공우주), 밀양(첨단나노) 등 대규모 산업단지 다수 위치로 전체 전력 판매량 중 산업용 판매량이 53.9%를 차지하고 있을 만큼 지역산업의 비중이 높은 지역이다”며 “주력산업의 불황은 전력판매 뿐만 아니라 경남지역 전체의 직접적인 경제침체로 연결되어 영향을 미친다”고 밝히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국민의 공기업으로써 책임을 수행하고 상생하기 위해 ‘지역문제해결플랫폼 경남’을 자체적으로 만들어 지역현안 해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다수의 유관기관과의 협업으로 기관 단독추진의 한계를 극복하는 성과 창출과 기업이미지 제고에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본부장으로 가장 주력하는 경영활동은.

"대외적으로는 ‘지역상생’을 모토로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다양한 맞춤형 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며, 대내적으로는

첫째, ‘안전관리 시스템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다.
안전수칙을 준수하는데 어떠한 타협과 양보도 있으면 안 되기에 기본적인 안전준수 점검 및 현장 활동을 촘촘하게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금년에는 ‘공사현장 통합안전관리시스템’과 ‘지하변전소 통합안전관리시스템’ 개발 등으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둘째, ‘일버리기’ 이다. Work Diet를 통해 업무체질을 개선하여 업무 생산성 향상과 사고의 혁신(선택과 집중)으로 高부가가치 업무로의 전환을 위해 ‘스마트미팅 캠페인’, ‘분야별 일버리기 마이스터 운영’, ‘워크다이어트 소각 Day’ 등을 통해 추진 중에 있다.

셋째, ‘비대면(Untact) 경영 활동 강화’ 이다.
작금의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비대면 경영은 필수사항이다.
팬데믹 일상화 우려에 대응하고자 우리 본부에서는 방역체계 강화는 기본이며 Untact(비대면) 업무환경 구축을 위해 업무성격별 보고 기준 및 프로세스 자체 정립을 통해 ‘대면보고 금지’, 부서장 이상 근무좌석 회의시스템을 구축하여 ‘실시간 화상회의’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본부 직할 부서와 전력설비 관리센터와 실시간 PC웹캠 연결로 ‘재해재난 대비 현장점검 시스템’을 보강 한다.
한편, 대외활동 제약으로 인한 ‘코로나 블루’ 등 정서적 무력감 해소를 위해 본부 홈페이지를 활용한 힐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넷째, ‘직무역량 강화’이다.
타 본부에 비해 신입사원 비중이 높고 신규 보직자가 많은 만큼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위하여 다양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추진하고 있는데 본부 내 17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직무마이스터 25명이 입사 2년 이하 194명 및 기성직원 중 희망자에 대해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별 사례중심으로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아울러, ‘경남 e-교육센터’를 구축해 본부에서 수행하는 직무교육, 학습조직, 교양함양 강좌 등의 현장교육을 교육안내, 신청접수, 실적공유까지 전 과정 시스템화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일상화에 따라 비대면 자체 교육을 시행하고자 인터넷 화상강의 플랫폼(Webex, Zoom 등)을 활용한 쌍방향 온라인 교육 추진을 계획하여 9월 중 Test 및 시범강의를 완료하고 10월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금년 중 기억에 남는 성과는.

"지난해에는 민·관·군 종합재난대응체제 가동과 안전경영을 통한 Safety KEPCO 구현으로‘2019 안전한국훈련’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사옥 공간안전인증 취득으로 전사 최초로 소방청 주최 ‘대한민국 안전대상’을 수상했다.
신기술 활용 안정적 전력공급 기반 확대 및 투자효율성 제고 노력의 일환으로 세계최초 ‘전력구 로봇진단감시시스템 개발’로 화재예방 및 인건비 168억원을 절감했고 전 사최초 ‘케이블 장거리 포설 기술 개발’로 어업분쟁 해소 및 투자비 466억원 절감 등 총 634억원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디지털 변환 활용 경영효율성 제고 및 미래지향적 미디어 플랫폼 구축 활동으로 배전고장 빅데이터 기반 투자 우선순위 선정으로 최적투자 구현 Data Discovery賞을 수상했다.
유튜브 활용‘전기사용 꿀팁백과’ 18편제작(조회수 5만회)해 활용함으로써 공기업 고객만족도 전사 2위, 작년말 투자비 적기 집행 우수본부로 선정돼 단체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24~28일 진행된 ‘제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품질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으로 정전시간을 단축하게 된 점이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통하여 내부적으로 수백억 원대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으며 사내·외 품질경력 활동지원 및 역량진단·컨설팅을 통하여 국가품질명장, 한전품질명장을 배출하는 영예도 얻었다. 우리 본부는 기본적 업무인 도내 안정적 전력공급은 물론 지속적인 품질혁신을 통해 도내 미래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지역상생’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실리콘 벨리 국제 발명대전에서 금상을 수상, 우수과제 특허 출원 40개 등 창의문화 정착을 통한 지속적인 기술역량 강화 및 우수발명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빅테이터 플랫폼, 사물인터넷과 연계한 고품질 에너지 솔루션으로 발전시켜 에너지 혁명을 선도하도록 하겠다."


▶본부가 수행하고 있는 남다른 지역 사회공헌 활동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 하동군·합천군에 긴급복구를 위해 직원 400여명과 함께 복구지원활동과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 ‘표어 아래 코로나19 지역위기 극복 지원, 다문화가정 이해와 적응 지원, 김장담그기&나눔행사 등 배려계층 지원으로 경남본부만의 지역맞춤형 특화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함께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

특히, 올해 초반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시행하였다. 경상남도 지자체에 열화상카메라 15대 대여 및 마스크와 세정제 등 기부하여 초기 대응에 기여했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 상품권 1억4천만원 구입했으며 판로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소상공인들을 위한 경상남도 특산품 인터넷 쇼핑몰인 ‘e경남몰‘에 전력그룹사 전용관을 오픈하고 단체 회원가입과 구매활동에 앞장서서 농어민과 소상공인 소비․판로 개척으로 실질적 도움도 주었다. 또한 개학 지연으로 점심식사를 혼자 해결하기 어려운 관내 초등학교 학생 30여명에게 1,000여개의 ’사랑의 도시락 나눔’ 행사도 시행했다.

특히 경남은 농어촌 및 산업단지 소재 등으로 다문화 가정이 많다.
다문화 가정 아동의 사회 적응과 올바른 성장을 위해 경남다문화센터와 함께 진로체험, 문화체험, 체육행사 등을 내용으로 ’다문화가족 드림투게더’ 프로그램을 5년째 지속하여 브랜드화 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엔 ’꿈꾸는 다락방’을 통해 다문화국가의 역사, 음식, 전통 등 체험을 통해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며, 이주민의 정착에 많은 도움을 주는 활동도 했었다.

그리고 배려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해 매년 연말에는 ’김장담그기&나눔행사’를 시행하고 있다. 가족 시장인 봉곡시장에서 김장재료를 구입하고 인근 유관기관, 다문화센터, 자원봉사자와 함께 김장담그기행사를 개최하여 김장 일부는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하고 일부 직원들에게 판매한 수익금은 대한적십자사에 매년 기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작은도서관’ 운영을 통해 마을 공동체 회복을 지원하였고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복지센터 대상 간식꾸러미 및 생필품 전달, 중복맞이 어르신 보양식 차려드리기, 전기사랑 어린이 체육대회 등 다양한 활동들을 시행하고 있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가치 제고 및 동반 성장을 위한 경남본부의 다양한 봉사활동들은 그 노력을 인정받아 작년 ’한전 최우수봉사단’에 선정되는 경사도 있었다. 우리 경남본부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지역특화 봉사활동을 계속해서 추진할 것이다."


▶에너지 전환에 대해 관심이 높은데 이와 관련한 추진 활동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총 사업비 1.5조원 규모 경남 주요 국책사업에 참여하여 창원스마트산단, 밀양스마트팜, 창원스마트시티 등에 KEPCO형 e솔루션을 보급하였고 EMS·태양광·효율향상 사업제안 및 자문단 참여, 본사 협업 전담창구 운영 등으로 호평을 받았다.

또한 에너지효율향상 사업은 고효율 전기기기의 사용을 촉진하여 에너지를 합리적으로 사용하고 국가에너지절감 및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사업으로 발전소, 송전선로 등 전력설비 건설 회피 등 경제적, 환경적 측면에서 효과적인 에너지 절감 수단이다.
따라서 우리 한전에서는 에너지효율향상을 위해 고객이 고효율기기를 구입·설치할 경우 구매 가격의 10∼50% 수준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우리 한전은 93년 처음 에너지 효율향상 사업을 시작하여 2020년 고효율 변압기 등 10개의 고효율기기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중에 있으며 하반기부터는 고객설비 지원기기 다양화 및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전동식 사출성형기 등 3개 기기를 신규사업으로 발굴하여 지원제도를 시행 중에 있다.
우리 본부의 경우 2019년부터 에너지효율향상기기를 설치한 고객에게 지원금 7.6억원을 지원하여 10,450Mwh를 절감하였으며, 2020년 현재까지 4.4억원을 지원하여 8,040Mwh를 절감하는 등 에너지효율향상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그 외 전기신문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어느덧 코로나19가 국내에 확산하기 시작한지도 반년이상의 시간이 흘렀고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누구 할 것 없이 정신적·육체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코로나19에 잘 대처하고 있는 나라가 없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 종식을 염원하지만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위드 코로나 시대(코로나 일상)’를 맞이해야 될 지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 모두 함께 예방과 방역활동에 동참한다면 분명 코로나19 발생 이전 시절과 같은 사회로 돌아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항상 어려운 시기는 있기 마련인데 대처하는 모두의 행동과 마음이 ’하나‘ 되는 것이 현재의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전기신문 독자 여러분께서도 생활방역수칙을 생활 속에서 철저히 준수하시고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기 바라며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하고 있는 주변의 사람들에게는 격려의 말 한 마디가 많은 힘이 되니 칭찬과 격려의 말을 자주 해주시기를 바란다."

▶한전 경남본부 일반현황
한전 경남본부는 1947년10월1일 남선전기(주) 마산지점으로 발족하여 1982년1월1일 경남지사 이후 2009년 판매·배전 및 송변전이 통합된 경남지역본부로 발족됐고 2018년 명칭이 변경되어 현재의 한국전력 경남본부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 1실 2처 17개부로 구성돼 있으며 판매지사 17곳, 송변전지사 3곳을 관할하고 총 1,318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관할구역은 통합 창원시를 포함한 6개 市, 10개 郡으로 면적은 9,588㎢이다. 인구는 246만명이며, 지리적으로는 남해안 및 내륙 지리산 등 다양한 지형적 특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동화력 등 5개 발전소를 통하여 관내 및 인근 지역 발전전력의 수송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판매현황을 보면 주택용이 전체 고객호수의 60%와 판매수입의 13%를 차지하고, 창원(기계), 거제 진해 통영(조선해양), 사천(항공우주), 밀양(첨단나노) 등 대규모 산업단지 다수 위치로 산업용 판매량이 53.7%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설비로는 765kV 송전철탑 76기(북경남-신고리 N/P T/L)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해월 철탑 및 해월 송전선로 다수를 관리하고 아울러 전사 32%의 도서지역 전력공급용 해저케이블 선로를 보유하여 남해안 도서지역에 안정된 전력공급을 시행 중이다.

◆프로필
▲ 1963년 1월 출생
▲중앙고(82) 한양대 전기공학과(86) 한양대대학원 전기공학과 석사(92)
▲1986년 2월 한국전력공사 입사 ▲2015년 12월 본사 상생협력처 동반성장실장 ▲2017년 9월 부산본부 울산지사장 ▲2018년 7월 경기본부 안양지사장 ▲2019년 1월~ 현 한전 경남본부 본부장


윤재현 기자 mahler@electimes.com        윤재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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