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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 재임용 ‘신의 한 수’...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선정 이끌어
원전해체연구소 설립지역 중심
단지 총면적 20.04㎢ 지정
2030년까지 고용 2만3천여 명
생산 유발 3조 797억원 기대
윤재현 기자    작성 : 2020년 08월 20일(목) 00:30    게시 : 2020년 08월 21일(금) 10:32
박성훈 경제부시장은 지난 4월 23일 오거돈 부산시장 사퇴로 자동 면직됐지만 높은 전문성과 훌륭한 인품을 갖췄다는 우호적인 지역 여론으로 4일 만에 재임용됐다. 기재부 출신인 박 부시징은 지난 7월 대전에서 진행된 평가회의에서 20분 동안 직접 발표하고 답변까지 받아 부산이 선정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부산에선 박 부시장의 예외적인 재임용에 대해 그만한 인물이 없다며 적절한 인사였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주를 이룬다.
부산, 울산이 재수 끝에 ‘원자력 및 원전해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로 선정되는데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역할이 컸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부산시와 울산시는 1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공모 최종 심사를 통해, 공동으로 ‘원자력 및 원전해체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융복합단지의 총 사업 면적은 20.04㎢(약 여의도 면적의 7배)이며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인 원전해체연구소 인근 중심(코어) 지구(3.36㎢)와 온산국가산단·녹산산단 등 연계지구(16.68㎢)로 조성된다. ▲‘코어지구’는 기장군의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반룡부산신소재일반산단, 울주군의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등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공간으로 마련되며 ▲‘연계지구’는 기계적 원전해체, 에너지 소재‧부품‧장비 관련 산업 집적지인 녹산국가산단을 핵심으로 하는 미래 에너지산업으로 육성된다.

핵심 사업 분야는 ▲원전해체절단 ▲제염 ▲폐기물처리 ▲핵중분석 방사선측정 등이며, 두산중공업·한전 KPS·한국전력기술 등이 핵심기업으로 참여해 기업 간 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선다.
오는 2030년까지 총 사업비 1조 7196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단지 내 전문연구기관 및 인력양성기관 비용지원, 에너지특화기업 지방세 감면, 정부 연구개발(R&D) 참여시 가점, 지역투자 보조금 우대, 공공기관의 우선구매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져 기업유치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부산, 울산은 이번 단지 지정으로 오는 2030년까지 2만 3399명의 고용유발효과와 3조 797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원전해체 이외에 조선플랜트, 기계화학, 로봇 등 전·후방산업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선정으로 지역에서는 그동안 논란이 됐던 박 부시장의 예외적인 재임용이 부산 발전을 위해 적절한 인사였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는 분위기다.
지난 7월 3일 대전에서 열린 진행된 평가회의에서 통상 국장급 이하 공무원이 발표하는 것과 달리 박 부시장이 20분 동안 직접 발표했다. 이후 25분에 걸친 질의, 응답 시간에도 직접 답변해 평가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지역에서는 예산 문제로 지난해처럼 2곳만 선정되는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였지만 4곳으로 확대된 것도 기재부 출신인 박 부시장의 역할이 컸다는 후문이다. 만약 평가 점수를 기준으로 2곳만 선정했다면 부산‧울산 컨소시엄과 경북은 탈락했을 가능성이 높다.
지역 관계자는 “타 지자체와 달리 부시장이 직접 발표했다는 사실이 평가위원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으며 부시장의 발표력 역시 하버드 출신에 어울리는 훌륭한 솜씨였다”며 “스마트하고 소탈한 젊은 부시장이 보여주는 리더십이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한편 박 부시장은 지난 4월 23일 오거돈 부산시장 사퇴로 자동 면직 됐지만 높은 전문성과 인품을 갖춘 데다 그만한 인물을 찾기 힘들다는 우호적인 지역 여론으로 4일 만에 재임용됐다.


윤재현 기자 mahler@electimes.com        윤재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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