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5일 이사회서 단독 후보 결정
오는 17일 정총서 정식 선임될 듯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장세용 정부조달우수제품협회 현임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하다.

최근 개최된 이사회에서 단독 후보로 결정된 데 따른 것으로 연임이 확정될 시 장 회장은 오는 2024년까지 3년간 더 협회를 이끌게 된다.

조달우수제품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열린 이사회에서 장 회장이 ‘제9대 신임 회장’의 단독 후보로 확정됐다. 최종 선임은 오는 17일 예정된 ‘2022년도 정기총회’에서 회원들의 정식 동의를 받아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진행된 신임 회장 후보자 등록 과정에서는 장 회장(베스텍 대표)과 강준기 이사(포머스 대표) 등 2명이 입후보했으나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강 이사가 출마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

장 회장은 지난 2016년 우수제품협회의 제7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이후 2019년 이뤄진 제8기 회장으로도 만장일치로 추대돼 총 6년간 협회를 이끌어왔다.

장 회장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올해 상반기에 새 정부가 대대적인 개혁 작업을 진행할 경우 대외적인 업무가 무엇보다 중요해질 것”이라며 “이러한 시기에 조달청·협회의 업무를 잘 아는 사람이 회장이 돼야 한다는 판단에서 고심 끝에 입후보를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 임기에 추진할 역점 과제들도 소개했다. 주요 과제는 ▲코로나19 피해 회복을 위한 품질관리수수료 인하 ▲지역별 우수제품 전시회 개최 추진 ▲불합리한 직접생산 제도 기준 개선 ▲전기전자·정보통신·건설환경 등 소관 분야별 전문분과위원회 구성 ▲뉴리더 육성 및 소장파 중심 특별위원회 구성 ▲협회 중부사무소 조직확대 ▲협회 사옥매입추진위원회 재구성 후 매입 추진 등을 거론했다.

장 회장은 “우리 협회의 미래에 대한 깊은 성찰과 넓은 혜안으로 향후 3년을 이끌어갈 회장으로 가장 적합한 인물이 누구인가를 생각해 달라”며 “제9대 회장으로 선임된다면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협회의 발전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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