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안보 수호 미션에 탄소중립 선도 더해
팀장급 이상 80여명 모여 혁신방안 공유

한국석유공사의 프로세스 및 사업모델 혁신을 위한 토론회에서 한 직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의 프로세스 및 사업모델 혁신을 위한 토론회에서 한 직원이 발표를 하고 있다.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는 25일 울산 본사에서 프로세스 및 사업모델 혁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 김동섭 사장 부임 이후 전사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탄소중립 기업 전환과 디지털 혁신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유공사는 ‘국가 에너지 안보 수호’라는 기존 미션에 더해 에너지 환경변화에 발맞춰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 기업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사업전략 재정립을 포함한 대대적인 내부 개편작업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혁신토론회는 ‘탄소중립 선도를 위한 사업모델 혁신’, ‘디지털 전환을 통한 업무 프로세스 혁신’이라는 두 가지 대주제로 진행됐다. 팀장 이상 80여명의 리더급 직원들이 모여 총 27개의 다양한 혁신방안을 도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회를 주관한 김동섭 사장은 “이번 토론회는 공사가 기존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 전환사업의 구체화를 통해 자원공기업에서 친환경 에너지공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 출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탄소중립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인 추세로, 석유공사는 앞으로도 국가 에너지안보를 수호하고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에너지기업으로 혁신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석유공사는 탄소중립 선도기업이라는 비전 발표와 함께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확대’, ‘암모니아(수소) 공급체계 구축’,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사업 단계별 확장’을 주요 전략과제로 선정한바 있다. 이를 위해 공사는 국내의 정유사, 발전사를 비롯해 유수의 해외 에너지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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