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LG엔솔, SK온, CATL 등 빅4 참가
포스코케미칼, 베이커휴즈 등 핵심 소부장 전시
아이오닉6 등 올해 전기차 신차도 선보여

2021년 인터배터리 코엑스 행사장의 모습.
2021년 인터배터리 코엑스 행사장의 모습.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국내 유일의 배터리 전문 전시회인 인터배터리(InterBattery)가 오는 3월 열리는 가운데 올해는 세계 1위 배터리 완제품 업체인 중국 CATL까지 참가하는 등 글로벌 행사로 발돋움하고 있다.

주관사인 한국전지산업협회는 ‘인터배터리(InterBattery) 2022’이 오는 3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 A홀에서 3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한다.

올해는 세계 1위 배터리 완제품 업체인 중국 CATL이 처음 참가한다. 국내의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온과 신기술 등을 선보이며 자웅을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시장조사업체 B3에 따르면 2021년 전체 배터리 점유율 순위는 1위 LG에너지솔루션(24.5%), 2위 삼성SDI(14.8%), 4위 CATL(14.3%), 8위 SK온(4.3%)이다. 또한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1~11월 전기차 배터리 점유율 순위는 1위 CATL(32.4%), 2위 LG에너지솔루션(20.7%), 5위 SK온(5.9%), 6위 삼성SDI(4.6%)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270개 배터리 산업 관련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다.

고려아연, 포스코케미칼,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SK넥실리스, 원준, 칼자이스, 베이커휴즈, 성일하이텍 등 배터리 원료부터 핵심 소재·부품·장비기업의 참가가 확정됐다.

또한 행사와 동시개최 되는 xEV TREND KOREA 2022에서는 올해 출시될 순수전기차 모델을 직접 관람할 수 있으며 시승 행사를 통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 예정 전기차는 현대차 아이오닉6, 기아차 GV70·니로풀체인지, BMW i4·iX3·iX 등이다.

제11회 더배터리컨퍼런스에서는 새로운 배터리 시대의 서막 주제로 10개국 약 20여명의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배터리 산업의 새로운 비전과 미래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유료로 진행된다.

행사기간 중 개최되는 부대행사로 코트라와 전지협회가 주관하는 ‘배터리 해외 시장동향 세미나’와 ‘우수 초청 바이어 1:1 수출상담회’, 무역협회와 전지협회가 개최하는 ‘배터리 산업 잡페어(Battery Job Fair)’도 열린다.

인터배터리 2022는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전시 관람이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인터배터리 2022’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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