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60세 이상 정비소 방문해 가짜석유 등 안내
보건복지부 노인일자리사업 승인 받아 전국 확대

한국석유관리원은 에너지품질 안전 파수꾼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한국석유관리원은 에너지품질 안전 파수꾼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차동형)은 행정기관, 자동차검사소, 자동차 정비업체(한국GM, 쌍용자동차)에 방문하는 민원인을 대상으로 ‘에너지 품질 안전 파수꾼 사업’을 오는 2월부터 전국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에너지 품질 안전 파수꾼 제도란 만 60세 이상의 시니어가 파수꾼으로 활동하며 행정기관, 자동차검사소, 정비업체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석유제품 소비자 신고제도 홍보 ▲신고서 작성 ▲배송플랫폼 운영을 지원하는 제도이다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4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협업으로 정비공장 등 5개소에 시니어 인력 20명을 3개월간 투입해 시범운영을 했다.

이 사업은 올해 사회서비스형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보건복지부에서 최종 승인 받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한다. 전국 20개 기관에 취업 취약계층인 시니어 인력 80여명이 10개월 동안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가짜석유제품 유통으로 인한 차량 손상 등 소비자 피해 예방과 신고 방법을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전국 해당 지역에서 선발된 시니어는 업무수행에 필요한 안전․소양․직무 교육 후 본격적으로 파수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운영 장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국석유관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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