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21일까지 1,550명 모집,,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기장군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2022년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총 1,550명을 선발하는 이번 대상자 모집을 통해 만 65세 이상 노인과 국가유공자,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록장애인에게 검진비용 80만원이 지원된다. 이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만 40세 이상 군민에게는 70만원이 지원돼, 10만원의 본인부담금만 내면 고가의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공고일(2022.1.3.)을 기준으로 ▲기장군에 주소지를 두고 3년 이상 거주 중이거나, ▲원전건설로 인한 타지역 이주민 중 장안읍 고리·효암리·길천리에 주민등록을 두고 3년 이상 연속해 거주했거나 ▲ 한국인과 혼인하여 기장군에 외국인등록을 두고 3년 이상 연속하여 거주하고 있는 사람 중 만 40세 이상인 자에 한해서 신청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모집기간 동안 신분증을 지참해 거주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군민은 암 종합검진 또는 뇌혈관검진 중 하나를 선택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검진을 받게 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2월 말 대상자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대상자를 선정한 후 군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기장군은 ‘기장군민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지난 12년간 연간 10억원의 군비를 투입해 약 110억원의 검진 비용을 지원했으며, 지난해까지 1만 6천여명의 군민이 검진비용을 지원 받았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민들이 건강검진 비용에 대한 부담도 덜고 검진을 통한 질병의 조기발견으로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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