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부터 10여종 이상 블록체인 게임 신작 순차적 공개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필두, 경제 전략 등 기대작 출시도 박차

컴투스 홀딩스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컴투스 홀딩스가 올해 1분기 글로벌 출시 예정인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게임 업계가 최근 가장 주목하고 있는 키워드는 단연 블록체인과 P2E(Play to Earn)다. 컴투스 그룹, 위메이드 등 블록체인 게임 부문의 선두 기업들은 구체적인 로드맵과 협력회사 합류를 속속 발표하며 우군 확보에 역량을 초집중하고 있다. 특히 컴투스 그룹은 C2X(가칭) 블록체인 생태계 구축을 마무리하고 올 1분기부터 10여 종 이상의 블록체인 게임 신작 공개를 예고하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강력 시동을 걸고 있다.

◆ 컴투스홀딩스, 올 1분기 블록체인 신작 순차적 출시

컴투스홀딩스가 가장 먼저 유저들에게 선보일 작품은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다. 감각적인 일러스트와 전략적인 파티 플레이가 돋보이는 전략 RPG 장르의 게임으로 1분기 글로벌 출시를 위해 막바지 담금질에 한창이다. 캐주얼한 게임성으로 폭넓은 유저층을 겨냥하는 ‘프로젝트 MR(가칭)’와 비라이선스 야구 게임의 대표작 ‘게임빌 프로야구’ IP를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도 각각 2, 3분기 출시를 목표하고 있다.

대표 IP를 활용한 신작으로 기대감이 높은 MMORPG ‘월드 오브 제노니아(WORLD OF ZENONIA)’는 연내 선보인다. 2008년 첫 출시된 제노니아 시리즈는 주인공 ‘리그릿’과 ‘카엘’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뛰어난 스토리와 액션성, 움직이는 맵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선보이며 모바일 RPG의 명작 반열에 올랐다. 글로벌 누적 6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으며 특히 ‘제노니아2’는 한국 게임 최초로 미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카툰렌더링 방식의 완성도 높은 3D 그래픽으로 다시 태어나는 이 게임은 과거 시리즈의 유산에 블록체인 기술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컴투스홀딩스는 자체 개발 게임들 외에도 강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한 개발사들과 다양한 장르의 블록체인 게임 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티키타카 스튜디오의 신작 ‘프로젝트 알케미스트(가칭)’와 올엠의 ‘크리티카 온라인’, 알피지리퍼블릭의 ‘안녕엘라’ 등의 상반기 출시를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블록체인 기반 P2E 버전으로 전환해 올 1분기 소프트 론칭할 컴투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블록체인 기반 P2E 버전으로 전환해 올 1분기 소프트 론칭할 컴투스 ‘서머너즈워: 크로니클’.
◆ 컴투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필두로 다양한 작품 준비

컴투스는 대표 차기작 ‘서머너즈워: 크로니클’을 블록체인 기반의 P2E 버전으로 전환해 올해 1분기 소프트 론칭할 예정이다.

2분기부터 글로벌 순차 출시를 진행하며 3분기 글로벌 주요 지역에 선보인다. 서머너즈 워는 다운로드 1억3000만회, 90개국 모바일 게임 1위 등 이미 전 세계 시장에서 트리블 A급 성과를 보유한 글로벌 IP다.

컴투스 관계자는 “대표적인 글로벌 IP와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의 융합을 통해 P2E 게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킬러 콘텐츠가 탄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외에도 유저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이 준비 중이다. 온라인 MMORPG 게임으로 유명한 거상 IP를 모바일로 계승한 ‘거상M 징비록’은 용병들의 독특한 스킬을 활용한 전투뿐만 아니라 각 지방의 특산품을 판매해 이윤을 남기는 독특한 경제 시스템으로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었던 게임이다. 원작 IP의 글로벌 흥행력이 입증된 만큼 블록체인 기반의 경제 전략 MMRPG로 재탄생해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핵 앤 슬래시 장르의 재미를 담은 다에리소프트의 화제작 ‘사신키우기 온라인’과 전 세계 67개국 애플 앱스토어에서 스포츠 게임 매출 1위에 이름을 올린 ‘골프스타’도 블록체인 게임으로 찾아올 예정이다.

한편 컴투스 그룹은 자체적인 역량 강화와 함께 코인원, 테라폼랩스 등 주요 기업들과도 적극적인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순차적인 블록체인 게임들의 출시를 통해 안정적인 P2E 시스템으로 글로벌 게임 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간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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