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효성중공업 분석보고서 발표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효성중공업이 지난해 4분기 무난한 실적을 달성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새해에는 중공업 실적 개선에 바탕해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7일 대신증권은 효성중공업 분석보고서를 발표하고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9391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 -2% 하회, 영업이익 +7% 상회하는 무난한 실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실적은 이연 물량이 반영되는 가운데 중공업·건설 부문의 국내외 수주가 증가한 것을 이유로 들었다. 보고서는 “중공업 매출액은 5719억원, 영업이익 145억원으로 연중 코로나19로 이연된 수요들이 반영됐으며 미국공장 개선 등 해외 수주 증가 추세가 영향을 끼쳤다”며 “건설 부문도 착공현장이 늘어나며 실적이 개선됐고, 대형 현장 수주가 증가하면서 매출 증가에 따른 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짚었다.

한편 주가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연중 중공업 부문 마진이 침체됐고 중소형 건설주 하락세 등을 보이면서 주가도 떨어졌으나 실적 개선 국면의 동사와 연계가 크지 않다”며 “변한 건 주가뿐으로 4분기 실적 개선을 시작으로 새해에는 턴어라운드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6개월 목표주는 8만3000원(유지), 투자의견 매수(유지)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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