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한 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고 등급
한난맵, 전국 4600km 한난 열 수송 시설 정보 모두 담아

한난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받은 데이터 품질인증서
한난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으로부터 받은 데이터 품질인증서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21일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해 구축한 열 수송관 통합 공간정보시스템 ‘한난맵’이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한 데이터 품질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한난맵’은 전국 4600km에 이르는 한난 열 수송 시설의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1만4000개 이상의 밸브 및 7000여 개의 지역난방 사용자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열 수송망 통합 공간정보시스템으로 지난해 10월 운영을 시작했다.

한편 ‘데이터 품질인증’은 공공·민간에서 구축해 활용 중인 데이터베이스의 품질을 심사해 정합률에 따라 3등급(실버, 골드, 플래티넘)으로 인증하는 제도다.

한난맵의 인증 심사 결과, 보유 중인 총 2400만건의 데이터 정합률이 99.985%로 확인됐고 이는 품질인증 최고등급인 ‘플래티넘 클래스(99.977% 이상)’ 기준을 상회했다.

한난은 이번 품질인증을 통해 확보한 데이터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열 수송관 공사 및 현장 점검 시 안전관리 기능을 추가 개발하는 등 고도화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한난 관계자는 “이번 플래티넘 클래스 인증은 국민 안전 강화를 위해 한난맵 시스템의 데이터 오류 최소화와 품질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난은 에너지 공기업으로서 한난맵 뿐만 아니라 전사 데이터베이스의 품질을 향상시켜 신뢰성 있는 공공데이터의 개방 및 데이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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