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 ISO 14064 기준 부합...한국표준협회로부터 검증성명서 수여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이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 검증성명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왼쪽)과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이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 검증성명서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서울에너지공사(사장 김중식)가 탄소중립·ESG 비전선포와 함께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온실가스 인벤토리(Inventory)구축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김중식 사장, 한승호 스마트에너지처장, 강명수 한국표준협회장, 박진성 인증본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에서 구축한 자발적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이 국제표준 ISO 14064 기준에 부합하다는 검증성명서를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공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 배출량 및 감축량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에 인증받은 온실가스 인벤토리(Inventory)는 화석연료 사용에 의한 직접 배출(Scope1), 외부 수열 및 전기 사용에 따른 간접 배출(Scope2), 외부로 공급하는 열 판매량에 따른 기타 간접배출량을 포함해 검증을 받았으며, 앞으로 기타 간접(Scope3) 대상시설로 인증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검증성명서에는 국내 최초 태양광 융합형 전기차 충전소인 양천솔라스테이션의 온실가스 감축량을 포함해 의미를 더했다.

김중식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은 “국제표준에 부합하는 배출량 산정 및 감축활동은 기후변화 리스크를 완화시킬 수 있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지속가능한 친환경에너지를 기반으로 자발적이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공기업으로 탄소중립과 ESG 환경분야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표준인 ISO 14064-1은 온실가스 배출 및 제거의 정량 및 보고를 위한 조직 차원의 사용 규칙 및 지침이며, 14064-2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및 제거의 정량, 모니터링 및 보고를 위한 프로젝트 차원의 사용 규칙 및 지침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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