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제24회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 열고 총 92명에 포상 수여
김성관 삼진일렉스 회장 금탑훈장 수훈, 동탑은 김창성 위너스 대표
문원호・정병섭 대표 산업포장 수훈, 성윤모 前 장관에 공로패 전달도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40년 넘게 국내 전기공사업계를 위해 헌신해 온 김성관 삼진일렉스 회장이 제24회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영예의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다.

또 열악한 배선기구 시장에서 신제품 개발과 신시장 창출을 통해 변화를 모색해 온 김창성 위너스 대표가 그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받는 등 총 92명이 올해 행사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린다.

본지는 8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제24회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김성관 삼진일렉스 회장 등 총 92명에게 훈·포장과 표창 등을 수여한다.

김성관 삼진일렉스 회장은 지난 1984년 전기공사업체를 설립한 뒤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기철도를 비롯해 초고층빌딩 등 고도의 시공능력을 요하는 공사들을 완벽하게 수행하며, 국내 전기공사업계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 위원으로도 선임돼 전력산업계 주요 현안을 처리해왔고, 전기관련 협회와 조합, 학계, 언론 등 15개 단체가 모인 전기관련단체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전기산업발전기본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미래 전력산업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기여했다.

김창성 위너스 대표는 지난 40년간 한 우물을 파 온 배선기구 업계의 장인으로, 저질·저가제품과 출혈경쟁이 판을 치는 국내 배선기구 업계에서 차별화된 행보로 회사를 업계 중견기업으로 키워낸 성공 CEO다.

또 문원호 호근전기 대표는 주요 전철 설비의 안정적 시공과 유지관리에 기여한 공로로, 정병섭 주행전력 대표는 완벽한 시공품질 확보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온 공로로 각각 산업포장을 받는다.

이외에도 황성연 해동전력 대표, 정영일 이텍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오인수 제스엔지니어링 대표와 정일화 에스테크 대표, 오택상 케스코물산 대표, 안응식 우진기전 상무 등이 국무총리 표창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올해 시상식에서는 2018년 9월부터 올해 5월까지 산업부 장관으로 재임하면서 산업의 디지털화, 친환경화, 고부가가치화와 에너지 분야의 그린뉴딜, 탄소중립, 에너지전환정책 안착에 기여하고 대한민국 에너지산업의 미래를 착실히 준비한 성윤모 전 산업부 장관이 공로패를 받는다.

본지는 정부 포상과 공로패를 포함해 올해 전기문화대상 시상식에서 총 92명에게 훈장과 표창을 전달할 예정이다.

양우석 본지 사장은 “전기, 에너지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시대에 그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미래 산업으로서, 향후 그 위상과 역할은 더욱 강조될 수밖에 없다”면서 “코로나19로 모두 위축된 상황에서 그동안 노력해 온 전기, 에너지업계 관계자들에게 위로하는 뜻깊은 시상행사를 갖게 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 1997년 제정돼 올해로 제24회째를 맞는 한국전기문화대상 시상식은 전기분야 기술개발과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노력한 전기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자 마련된 범전기계 최대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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