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기구에 이어 연속으로 1호 인증, 스마트조명 관수시장 주도권 확보
PLC 기반의 유선제어 방식으로, 설치비 부담 적고 통신 신뢰성 우수 장점

선일일렉콤이 1호 고효율인증을 획득한 스마트LED조명 시스템의 계통도.
선일일렉콤이 1호 고효율인증을 획득한 스마트LED조명 시스템의 계통도.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LED조명 전문기업인 선일일렉콤(대표 유수호)이 스마트LED조명 등기구에 이어 시스템 부문도 국내 최초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

선일일렉콤은 지난 10월 초 스마트LED등기구 고효율인증 1호 획득에 이어 이달 2일에는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스마트LED조명제어 시스템 제1호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스마트LED조명에 대한 고효율인증은 스마트LED조명 램프, 등기구, 시스템별로 별도로 받아야 하며, 선일일렉콤은 등기구에 이어 이번에 시스템 부문까지 1호 업체로 등록됐다. 통신모듈과 제어기기는 리산테크 제품을 활용했다.

선일일렉콤의 스마트LED조명시스템은 기존에 포설된 전력선(PLC)을 활용해 통신과 제어, 감시가 가능한 기술로, 신규 통신선 공사가 불필요하고 기축건물과 구조물에 있는 조명기구를 교체하는 작업만으로 스마트조명 도입이 가능해 설치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기존의 유선 조명제어방식은 전용 선로포설과 인테리어 공사 등이 수반돼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었다.

또 선일일렉콤 시스템은 건물, 지형조건에 따른 통신장애 우려가 없고, 실내 사용 시 격벽이나 층간에 의해서도 지장을 받지 않아 안정적이다. 광대역 주파수(Broad, 2MHz~) 통신방식으로 환경 노이즈에 강하며, 수신감도가 높아 신호밴드 감쇄 영향이 적다. 이 때문에 지중구간에서도 안정적인 통신 성공률을 실현했다.

다채널(500개 이상)을 이용한 통신방식으로 신뢰성이 높은 것도 장점이다.

선일일렉콤은 조만간 무선제어 방식의 스마트LED조명 시스템에 대한 고효율인증도 획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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