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 봉사 및 나눔으로 상생의 기업문화 정착 앞장서는 등 업계 귀감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전기·정보통신·소방 설계·감리분야의 탄탄한 실력과 경험은 기본이고,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나눔과 소통으로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는 곳이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럭키기술단(대표 공학배.사진).

공학배 대표는 지난 1997년 전기·정보통신·소방 분야 설계·감리 전문기업인 럭키기술단을 인수해 24년여 시간 동안 전국의 대형 건축물, 국책사업 등 굵직한 사업을 성실하게 수행해 내며 국가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럭키기술단의 강점은 전문성·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 인력, 발주처와의 신뢰에 있다.

공 대표는 직원들과 자주 소통하고, 현장의 중요 사항들을 공유하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1등이라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는 게 그의 말이다. 이를 위해 공 대표는 발주처와 긴밀하게 소통하고, 비포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최상의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공 대표는 “럭키기술단의 가치는 함께 일해본 발주처에서 더욱 잘 안다”며 “우리와 한 번 계약을 맺고 사업을 수행해 본 발주처들과는 단단한 신뢰 관계가 구축된다”고 귀띔했다.

사람의 가치에 대한 철학도 남다르다. 이 곳 럭키기술단은 함께 일하고 있는 50여명의 직원 중 대부분이 공 대표와 함께 초창기부터 손발을 맞춰온 멤버로 구성돼 있다.

공 대표는 “모든 기업이 그렇겠지만 사람의 소중함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재산이자 버팀목은 누가 뭐라고 해도 사람”이라며 “특히 우리처럼 직원의 경험과 전문적인 능력이 중요한 전기·통신·소방 설계·감리 전문 업체의 경우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공 대표의 ‘사람 중심’ 경영 모토는 기업이 위치한 용인시 관내 소외 이웃과의 나눔 및 봉사 등 기업을 넘어 지역사회로 확산되며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

실제로 다양한 사회 활동을 통해 지역과의 나눔, 상생에 앞장서고 있는 공 대표는 “기업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내 고향, 내 지역이 잘돼야 이곳에서 나고 자란 인재들이 기업으로 유입되고, 기업의 경쟁력이 높아지는 선순환 체계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현재 그는 용인지역 대한적십자사와 장학문화재단, 용인 인재육성재단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헌신적으로 참여하며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초기 발기인으로 설립을 주도하며 24년간 활동하고 있는 적십자사를 비롯해 지역 최초의 무료급식을 실시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맨 먼저 달려가는 열정은 환갑이 넘은 지금도 처음의 모습 그대로다.

공 대표는 “내가 나고 자란 용인시에서 사업을 경영하는 동안 지역에서 수많은 분들의 도움과 격려가 있었기에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며 “그동안 받은 것들을 조금이나마 돌려드리는 방법이 지역사회와의 유대·협력을 강화하고, 어려운 이웃들과 나누는 것이라 생각한다. 앞으로도 힘이 닿는 한 지역과의 나눔과 봉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럭키기술단이 감리를 수행한 공동주택 조감도.
럭키기술단이 감리를 수행한 공동주택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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