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발생 최소화 및 재활용
철거 설비 및 보온재 재사용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울산공장에 친환경 정비 방식을 도입해 폐기물을 줄이는 등 효과를 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울산공장의 ‘클린 CLX(Clean CLX)’를 만들기 위해 세 가지 분야에서 그린 정비작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클린 CLX는 깨끗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울산공장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으로 Clean Air, Clean Water, Clean 일터, Clean Life 네 가지 영역으로 진행된다.

첫째, 울산CLX에서는 각종 정비 작업에서 폐기물 발생을 최소화했다. 탱크 플레이트의 샌딩(Tank plate Sanding) 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회전 기계 부품 교체에는 친환경 제품을 사용했다. 또한 올해 상반기 원유저장지역 탱크 정기 개방 검사에서는 수명이 다한 플레이트 교체 작업중에 발생한 기존의 폐오일샌드를 폐기물로 처리하지 않고 재활용해 산업폐기물 발생량을 줄였다.

둘째, 철거된 설비를 재사용했다. 교육 훈련을 위한 보조재료(교보재)로 이용하고, 정기보수 시 각종 열교환기 등의 물청소에 사용된 용수를 임시 회수 처리기를 활용하여 80% 이상 다시 사용했다.

셋째, 탱크 및 배관 등의 보온재로 사용되는 펄라이트(Pearlite)를 재활용했다. 울산공장은 공장 설비의 파이프 표면에서 기존 보온재(펄라이트)를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 교체한 펄라이트에서 상태가 양호한 것을 별도로 분리수거하고 전문 가공 업체에서 재가공해 보온재로 재사용했다.

이외에도 이동용 발전기 사용을 최소화하며 대기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과 온실가스를 저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