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 45억원 투자, 내년 5월 착공 목표…15명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및 부안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활성화 기대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부안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에 수상태양광 부력체 생산 공장이 들어설 전망이다.

22일 전북도는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컨벤션센터에서 부안군, ㈜유진solar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유진solar는 부안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에 12,716㎡ 부지규모에 45억 원을 투자해 수상태양광 부력체 생산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전라북도와 부안군은 기업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인허가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유진solar는 태양광 관련 사업의 수요 증가 전망에 따라 적기 대응을 위해 내년 5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유진solar는 이번 투자로 15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첫해에 25MW 발전용량 시공을 위한 부력체 생산을 통해 150억원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한, 매년 시장확대에 따른 증설 투자 및 생산량 증대로 매출 규모는 이보다 훨씬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북도는 ㈜유진solar의 투자가 추후 부안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 분양과 새만금 산업단지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에 촉진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는 지난 7월 경일그린텍(주) 및 ㈜이엠퍼스트와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 중 경일그린텍(주)와는 분양계약을 완료한 상태다.

이것으로 투자협약을 맺은 기업은 4개사다. 이들 기업이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 입주하면 산업단지 71천㎡ 중 37㎡가 분양돼 분양률은 53%로 증가한다.

이외에도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에는 태양광 분야의 전북대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지원센터, 풍력 분야 한국재료연구원, 연료전지 분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3개의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다.

또한, 향후 3GW 규모의 육상 및 수상태양광 사업이 조성 중이어서 ㈜유진Solar의 부력체 공급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는 “지난 7월 2개 기업과 투자협약 및 분양계약을 체결하고 연달아 태양광 관련 기업을 유치할 수 있음에 매우 기쁘며, 앞으로 새만금 태양광 발전사업에 기여하고 부안 신재생에너지단지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전라북도는 원활한 기업활동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