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리에 딸린 섬 상왕등도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상왕등리에 딸린 섬 상왕등도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부안군은 ‘서해 맨 끝 섬’ 상왕등도가 소형도서 재생에너지 전환사업 공모 사업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전략계통혁신과)가 시행하고 한국전력공사가 주관하고 있으며, 도서지역의 디젤발전시설을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형도서 재생에너지 전환사업’은 전국의 자가발전도서를 대상으로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결합한 발전 설비를 구축해 기존 디젤발전기의 발전 방식 전환을 통해 저탄소·분산형 에너지를 확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으로 인해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메카로 성장하기 위한 부안군에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왕등도 소형도서 재생에너지 전환사업은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국가 예산 약 3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예산 및 재생에너지 발전원 및 사업 규모는 올 하반기 한국전력공사에서 시행 예정인 설계용역 결과에 따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부안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발전설비가 들어설 부지 제공과 인·허가 등 행정지원하게 된다.

한국전력공사는 최적의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성 및 예산확보,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구매·설치·시운전을 주관한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군은 9월 한국전력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상왕등도 소형도서 재생에너지 전환사업을 통해 현재 부안군이 가고자하는 신재생에너지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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