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험인증기관과 파라과이 협력 첫 사례
시험인증분야 공동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원장 윤갑석, 이하 KCL)이 파라과이 산업통상부(장관 루이스 까스틸요니)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험인증분야 MOU를 충북 진천 소재 KCL 배터리 시험장에서 19일 체결했다.

이번 MOU는 한국 외교부의 공식 초청을 받은 파라과이 까스틸요니 장관의 방한 일정 중에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자동차, 배터리, 소비재, 바이오,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험인증과 R&D 공동 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KCL은 파라과이와의 협력을 위해 최근 기획재정부 ODA(공적개발원조사업)의 일환인 KSP(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를 기획해 의료기기·마스크 분야와 포장산업 분야에서 그간 쌓아온 시험인증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윤갑석 KCL 원장은 “한-MERCOSUR 무역협정이 체결되면 시험인증 산업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번 협약을 계기로 K-시험인증의 MERCOSUR 진출이 촉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