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소형 전기차 사업·스마트 헬스케어 관련 기술력 강화
쎄보-솔루엠, 신규 전기차 BMS 개발 프로젝트 수행

12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캠시스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유재설 전무, 전성호 솔루엠 대표, 박영태 캠시스 및 쎄보모빌리티 대표, 권현진 캠시스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12일 인천 송도에 위치한 캠시스 본사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서 (왼쪽부터) 유재설 전무, 전성호 솔루엠 대표, 박영태 캠시스 및 쎄보모빌리티 대표, 권현진 캠시스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전기신문 오철 기자] 종합 IT기업 캠시스는 전기차 사업부문 자회사 쎄보모빌리티, 전자부품·정보통신기술 전문기업 솔루엠과 각 사업별 핵심 부품에 대한 개발 및 양산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2일 오전 캠시스 본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은 캠시스 및 쎄보모빌리티 박영태 대표, 솔루엠 전성호 대표 등 3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관계자들은 ‘스마트 헬스케어 센서 및 모듈 개발과 양산 그리고 전기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Battery Management System)의 개발 및 양산 검증’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먼저 스마트 헬스케어 센서개발 및 모듈화 사업협력 부문에서는 센서반도체를 자체개발한 솔루엠과 모바일/IT 부품의 모듈화 개발 역량을 오랜 기간 축적해온 캠시스가 협업하여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웨어러블 기기에서 체온, 심박수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인식할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 센서모듈을 개발, 양산할 예정이며, 이후 제품의 판매를 위한 영업 활동에도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개발 및 제품화 사업협력 부문에서는 솔루엠이 개발하고 있는 BMS와 배터리를 쎄보모빌리티의 차기 전기차 모델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쎄보모빌리티가 BMS 개발용 전기차량과 탑재 배터리에 대한 세부 데이터를 제공하고, 솔루엠은 이를 활용해 개발 및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를 통해 화재 등 전기차 안전에 대한 우려를 낮추고, 배터리의 효율성은 더욱 높일 수 있는 새로운 BMS를 선보이겠다는 방안이다.

박영태 캠시스 및 쎄보모빌리티 대표는 “이번 솔루엠과의 협업을 통해 각 사가 가진 기술력과 노하우가 조화를 이루어 긍정적인 결과물을 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캠시스와 쎄보모빌리티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 및 오픈 이노베이션으로의 점진적 전략 변화를 통해 기술력 향상뿐 아니라 새로운 기회 창출을 통한 수익원 확보와 성장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성호 솔루엠 대표는 “솔루엠이 그동안 축적해온 전기, 전자 분야에서의 고도화된 기술력이 캠시스, 쎄보모빌리티와 충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스마트 헬스케어 센서 및 전기차 산업 발전에 도움은 물론, 각 기업들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걸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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