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리프트 등 121편의 심사(검사) 사례 수록

[전기신문 조정훈 기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원장 김영태)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른 유해·위험기계 등의 안전인증 및 안전검사의 심사(검사)기술을 향상시키고, 제조 및 사용상 안전성을 공유하고자 우수사례집을 발간·배포한다고 9월 28일 밝혔다.

유해·위험기계 안전인증 및 안전검사는 크레인, 리프트 등 산업현장에서 다수 사용되지만 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위험기계를 대상으로 제조 및 사용단계에서 안전성을 확보하는 법적 제도다. 안전인증은 제조·수입단계에서 안전성을 근원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서면 및 제품을 심사하며, 안전검사는 사용단계에서 안전성을 유지하는지를 확인한다.

공단은 제도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우수사례 공모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례집에는 공단 및 민간안전검사기관(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한국안전기술협회)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수행한 안전인증 및 안전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수사례 공모에 선정된 121편의 우수사례가 수록돼 있다.

사례집은 크레인, 리프트, 압력용기 등 유해·위험기계별로 안전인증 및 안전검사 사례를 나누어 구성됐다. 심사기법 및 기기별 주요 불합격 요인 등도 담겨 있다.

우수사례집은 책자 형태로 제작되며 전국 공단 및 안전검사기관(한국승강기안전공단, 대한산업안전협회, 한국안전기술협회) 등에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유해위험기계기구 종합정보시스템(miis.kosha.or.kr) 누리집에도 게시해 우수사례가 널리 공유되도록 할 방침이다.

김영태 산업안전보건인증원장은 “이 사례집이 위험기계 등의 제조·사용자 및 심사(검사)원에게 좋은 참고서이자 지침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증원은 안전인증(검사)기관의 우수 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널리 공유해 각 기관의 심사(검사)기술을 향상시키고, 그 성과를 산업현장의 노동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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