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 노하우 및 인프라 활용 밸류체인 확대
롯데, 2022년 수소탱크 양산 파일럿 완공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왼쪽)와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왼쪽)와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이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윤병효 기자]롯데케미칼과 범한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한다.

양 사는 27일 경남 창원 범한퓨얼셀 본사에서 ‘탄소중립과 친환경 사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김연섭 롯데케미칼 ESG경영본부장 전무와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사는 협약을 통해 수소 밸류체인 확장을 위해 각 사의 노하우와 인프라를 상호 효과적으로 활용해 탄소중립 및 친환경 사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수소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칼과 범한퓨얼셀은 협약식으로 친환경 기술공동개발 및 투자를 통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사업 ▲수소연료전지 연관사업 ▲기타 각 사의 인프라를 활용한 추가 사업 검토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김연섭 전무는 “롯데케미칼과 범한퓨얼셀이 우리나라 수소 사업 인프라 확대를 위해 마련한 이번 업무협약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 사가 상호협력을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수소 산업 생태계에서 친환경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영식 범한퓨얼셀 대표는 “오늘 협약은 양 사간 협력의 시발점이며 협약 이행을 통해 양사의 친환경 수소산업이 크게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7월 2030년 탄소중립성장 달성과 함께 국내 수소 수요의 30%를 공급하겠다는 내용이 담긴 친환경 수소 성장 로드맵 ‘Every Step for H2’를 발표했다.

본격적인 국내 수소차 시장 확대를 대비해 수소탱크 양산 파일럿 설비를 2022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며 수소탱크 인증 등 보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수소사업 기술 발전에도 전략적인 발걸음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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