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형 최적설계 플랫폼 기반…2024년까지 412억원 투입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전기계 산학연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통합형 최적설계 플랫폼 기반 초고효율 전력 변환시스템을 개발한다.

한국전기산업진흥회(회장 구자균) 병설기구인 한국전기산업기술연구조합과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피도텍, ㈜솔루엠, 건국대 등 산·학·연 18개 기관은 오는 2024년까지 협업 R&D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스템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기술개발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정부 및 민간분담금을 합해 약 412억원을 투자, 탄소중립 목표에 디지털에너지 기술을 접목하게 된다.

이번 사업의 최종 목표는 ▲초고효율 및 초고밀도화 전력변환시스템의 통합형 최적 설계 플랫폼 개발 ▲핵심부품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초고효율 전력반도체 모듈 패키징 기술개발 ▲WBG(와이드 밴드 갭) 기반 초고효율 전력변환시스템 개발 등이다.

우선 초고효율 전력변환시스템의 개념 설계를 위한 WBG 기본 설계 툴을 개발, 운영하고 최적 설계를 위한 다분야 통합 솔루션을 만들게 된다.

또 SiC, GaN 등 반도체, 자성부품, 방열부품 등 핵심 설계 부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연계, 전력반도체 모듈 패키징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전원공급시스템과 인버터 등 WBG 기반의 초고효율 전력변환시스템 개발도 추진한다.

강용진 전기산업진흥회 기술혁신본부장은 “기술개발 완료시 신재생에너지와 친환경차, 철도수송 등 다양한 분야에 전력변환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며 “WBG 기반 시스템 개발을 통해 에너지 절감과 제품경쟁력 강화에 따라 수입대체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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