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디지털헬스케어 소프트웨어 포럼’ 개최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포럼에서 김세종 KTL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포럼에서 김세종 KTL 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전기신문 강수진 기자]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김세종, 이하 KTL)이 2025년 556억만달러 규모가 예상되는 원격의료 시장을 놓고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전망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KTL은 국내 인공지능 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 기술경쟁력 확보를 위한‘제5회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이하 SW)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디지털 헬스케어는 기존 의료기술에 AI(인공지능), 빅데이터, ICT(정보통신기술), 유전체분석, 3D프린팅과 같은 신기술이 융합된 산업 분야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SW 국제포럼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및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포럼으로, 매년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제조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이 직접 전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미래 전망, 디지털 헬스케어 SW 정책, 시험·인증 동향 등에 대해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을 위한 개인 의료 데이터 생성과 활용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트렌드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와 과제 ▲디지털 헬스케어와 타 산업과의 융합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 안전관리 규제 및 정책 동향 ▲의료기기 SW 해외 시험·인증 동향 ▲디지털 헬스케어 SW 시험평가 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디지털 헬스케어 발전을 위한 개인 의료 데이터 생성과 활용에 대해서는 윤건호 4차산업혁명위원회 디지털 헬스케어특별위원회 위원장이 발표했다. 또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트렌드 및 미래와 과제에 대해 손연주 KT 팀장과 강성지 웰트 대표가 각각 설명했다.

이밖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타 산업과의 융합에 대해서는 김영진 레보텍 소장이, 디지털 헬스 의료기기 안전관리 규제 및 정책 동향은 강영규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영규 팀장이, 의료기기 SW 해외 시험·인증 동향과 디지털 헬스케어 SW 시험평가는 이병우 KTL 박사와 박호준 센터장이 발표했다.

앞서 KTL은 산업통상자원부와 대구광역시의 지원으로 2016년에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소프트웨어 시험평가센터를 통해 전문 시험장비 30종을 운영하며 언택트 시대 의료기기의 핵심인 SW의 개발과 인허가 획득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KTL은 소프트웨어 시험평가 테스트베드(Test-bed) 기반 구축을 통한 시험평가 가이드라인 개발, 국제규격 교육, 해외수출 시험인증 기술지원 및 맞춤형 컨설팅 등을 통해 국내 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세종 KTL 원장은 “엄청난 발전 속도를 보이는 4차 산업혁명기술과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맞물리면서 국내 의료 및 헬스케어 산업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다”며“이러한 시대적 전환기에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과 관련 국내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한국판 뉴딜 2.0 추진계획’을 확정·발표해 디지털시대 핵심기반기술 육성과 디지털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민 생활 전반에 디지털화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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