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U 첫 亞히어로 무비···시무 리우·양조위·양자경·아콰피나 등 총출동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온 아버지 ‘웬우’(양조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새로운 히어로 ‘샹치’(시무 리우)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메인 포스터.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온 아버지 ‘웬우’(양조위)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새로운 히어로 ‘샹치’(시무 리우)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메인 포스터.

[전기신문 추남=김영수]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세계관을 확장하며 마블 페이즈 4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갈 NEW 슈퍼 히어로 이야기를 그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9월 1일 전 세계 최초 개봉한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 최초 아시안 히어로 ‘샹치’의 탄생과 베일에 싸여 있던 전설적인 조직 ‘텐 링즈’의 실체를 다루는 첫 번째 이야기로, 넷플릭스의 ‘김씨네 편의점’으로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시무 리우가 샹치 역을 맡았고, 대배우 양조위, 양자경을 비롯해 아콰피나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총출동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마블 액션 블록버스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의 강력한 전설, 텐 링즈 힘으로 어둠의 세계를 지배해온 아버지(웬우)와 암살자의 길을 거부하고 자신의 진정한 힘을 깨달은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샹치)의 피할 수 없는 운명적 대결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화려한 도심 속 버스 안에서 펼쳐지는 타격감 넘치는 리얼 액션, 지하 파이트 클럽에서 벌어지는 흥미로운 대결, 수백만 군사들을 단번에 제압하는 텐 링즈의 압도적 위용 등 다채로운 액션 시퀀스들이 더해져 익스트림 액션의 신세계를 선사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가장 먼저 “열개의 힘, 단 하나의 운명”이란 문구와 함께 강력한 슈퍼 히어로의 압도적 위용을 과시하는 시무 리우가 눈길을 끈다. 어두운 과거이자 두려운 존재인 아버지를 마주할 준비를 마친 듯 비장함이 느껴진다.

이와 함께 웬우 역의 양조위 역시 절대적 존재감을 드러내며 대배우다운 면모를 자랑한다. 텐 링즈의 실물이 뚜렷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고, 두 사람이 텐 링즈를 사이에 두고 펼치는 차원이 다른 익스트림 액션까지 더해져 기대감을 증폭시킨다.

또 흥미로운 캐릭터들과 함께 남다른 스케일의 다채로운 비주얼 등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거대한 서사에 동참할 아콰피나와 양자경은 물론 샹치의 여동생 ‘샤링’과 ‘레이저 피스트’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독보적인 모습을 자아내고, 현대적인 도시와 신비로움이 깃든 풍경까지 상상 그 이상의 비주얼들이 포스터 곳곳에 녹여져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높인다.

◆텐 링즈, ‘아이언맨’부터 등장=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에서 마블 세계관을 뒤흔들 강력한 힘의 원천인 텐 링즈가 2008년 시작된 ‘아이언맨’ 시리즈, ‘앤트맨’ 등 마블의 여러 작품에 등장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이언맨’에서는 세계 최고의 무기 회사를 이끌던 토니 스타크를 납치해 무기 개발을 강요하는 테러리스트 집단 뒤로 보이는 텐 링즈 문양이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속 문양과 일치한다. 이어 ‘아이언맨3’(2013)에서 다시 모습을 드러낸 텐 링즈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조직의 수장 ‘만다린’의 등장으로 화제를 모았다.

텐 링즈의 흔적은 ‘앤트맨’(2015) 속에서도 찾을 수 있다. 핌 테크놀로지 ‘대런 크로스’가 극소화 기술을 적용해 완성한 ‘옐로우 재킷’ 슈트를 공개하는 기자회견 장면에서 텐 링즈 문양으로 의심되는 문신을 지닌, 텐 링즈 조직원으로 추측되는 인물이 등장했다.

마블의 수장 케빈 파이기는 로튼 토마토와 인터뷰를 통해 “마블 캐릭터들을 다시 등장시키는 것은 흥미로운 일이다. 이것이 바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가지고 있는 묘미다”고 전하며 더욱 다양한 카메오들이 등장할 것이라 예고했다.

그간 마블은 매 작품마다 다음 개봉할 작품들의 주요 단서를 숨겨놓았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이스터에그(Easter egg)를 찾게끔 하고, 단순히 한 작품 영화를 즐기는 것 이상의 재미를 선사해왔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마블 최대 미스터리, 텐 링즈의 실체를 밝힘과 동시에 차기 마블 라인업의 특별한 단서를 포착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틸컷(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스틸컷(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양조위, 할리우드 첫 진출작=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중경삼림’, ‘해피 투게더’, ‘화양연화’ 등 명배우 양조위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이다. 양조위는 ‘비정성시’(1989)에서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사진사 ‘문청’ 역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후 ‘화양연화’(2000)를 통해 제53회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처럼 레전드로 불리는 배우 양조위는 할리우드 진출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감독을 보고 마음을 굳혔다. 그와 이야기를 나눈 후 느낌이 무척 좋았고 믿음이 갔다”고 전하며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연출을 맡은 데스틴 다니엘 크리튼 감독에 대한 무한 신뢰를 내비쳤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