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전기안전검사 '적합' 통과 위해 최적의 솔루션 제공하겠다"

제이루트의 태양광발전 원격감시 및 제어 시스템.
제이루트의 태양광발전 원격감시 및 제어 시스템.

[전기신문 최근주 기자] 태양광 접속함 및 모니터링 솔루션 전문기업 제이루트(대표 정영준)는 지면으로 흐르는 고장전류인 지락전류를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기능을 인버터 제조사 별로 적용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수의 발전소가 ‘태양광 원격감시 및 제어’ 기준을 충족하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1일 공고된 ‘태양광발전 원격감시 및 제어 시행’ 기준에는 지락전류를 감시하는 기능을 보유하도록 돼 있다. 제이루트에 따르면, 전기안전공사의 명확한 입장은 지락전류 발생 여부만이 아니라 지락전류의 실시간 ‘값’이 표출돼야 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제이루트는 지락전류 발생 여부에 대한 감시가 필요한지, 지락전류의 실시간 값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야 하는지에 대한 서술이 부족해 사업자들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발전소 자체 정전 시 알람기능 등 많은 부분에 대한 확인과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는 게 제이루트 측의 설명이다.

제이루트 측은 “앞으로는 인버터 제조사에 따라 서로 다른 솔루션을 적용해야 하며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 채 전기안전검사에 임할 시 ‘적합’ 판정을 받을 수 없다”며 “정확한 정보가 없는 고객들에게 피해가 갈 것이 자명해 우려가 된다”고 전했다.

제이루트는 현재 스트링 인버터에도 적용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했으며 일괄적으로 저가형 서비스를 권고하기보다 고객들이 검사에 한 번에 통과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하는 데 방점을 둘 방침이다.

제이루트는 “많은 작업이 더 추가된 만큼 어려움은 있지만,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고 있는 기업인만큼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본 공고와 관련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수많은 현장 검토와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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