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열린 국제전기전력전시회 개막식에서 참석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2019년 열린 국제전기전력전시회 개막식에서 참석내빈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

한국전기기술인협회가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1 국제전기전력전시회’를 결국 취소했다.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조치가 연장되면서 2년 연속 전시회가 취소됐다.

한국전기기술인협회(회장 김선복・사진)는 28~3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2021 국제전기전력전시회’를 내년 5월 18~20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전기기술인협회는 행사를 불과 5일 앞둔 23일까지만 해도 행사를 축소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연장조치의 일환으로 전시장 상주인원(참가기업) PCR 의무검사, 인원수 제한 등의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하면서 전시회 참가업체와 참관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

국제전기전력전시회는 지난 17년간 매년 개최돼 왔다. 하지만 지난해 코로나19가 심각단계로 격상되면서 처음 취소된 후 올해 또 다시 취소되면서 2년 연속 열리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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