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사로 IBK투자증권 선정, 에너지절감 기술로 코스닥 상장 추진
야놀자가 2대 주주로 참여, 특허받은 무선 센서 기반 IoT 기술 강점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코스닥 상장기업 아이엘사이언스(대표 송성근)의 관계사인 IoT(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아이엘커누스(대표 최경천)가 IPO(기업공개)에 나선다.

아이엘커누스는 지난 19일 IPO 주관사로 IBK투자증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이엘커누스는 12년 업력의 무선센서 기반 IoT 선도기업으로 대표제품인 이노세이버(Innosaver) 외에도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고속도로 스마트톨링 시스템, 차량 통행이 드문 곳에 설치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스마트터널등, 사용자 편의와 안전을 위한 스마트화장실 등 다양한 공간 맞춤형 스마트 시스템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물류센터 내 작업자의 움직임을 센서가 감지하면 조명, 전열기 등을 자동으로 제어해 기존 대비 평균 35% 이상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동시에 과부하 차단으로 화재를 예방하는 스마트 물류센터 시스템을 선보인 바 있다.

아이엘커누스의 스마트 시스템에 적용된 무선 IoT 센서는 독자적 특허기술인 동작카운트 감지와 재실 감지 알고리즘 기술이 함께 접목됐다.

인체 움직임과 열이라는 두 가지 요소를 PIR(Pyroelectric infrared, 초전 적외선)센서로 정밀 분석해 오차 없는 결과를 선보인다.

최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비전펀드로부터 2조원을 투자받아 화제가 된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가 2대 주주인 아이엘커누스는 숙박업 운영 통합솔루션인 ‘스마트프런트’를 야놀자와 공동 개발해 IoT 혁신대상 최고대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최경천 아이엘커누스 대표는 “최근 그린뉴딜 정책과 탄소중립 선언 등으로 당사가 보유한 혁신적 에너지 절감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면서 “IBK투자증권과 함께 코스닥 상장을 성공적으로 마쳐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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