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재·급여·노무비·경비·외주관리·매출대장 등 실무에 필요한 모든 기능 구현
100% 웹기반 적용...PC와 모바일(스마트폰) 완벽 연동 시간·장소 제약 없이 사용 가능

전기공사·건설회사의 업무 통합솔루션 ‘스마일 ERP’ PC 화면.
전기공사·건설회사의 업무 통합솔루션 ‘스마일 ERP’ PC 화면.

[전기신문 정형석 기자]전기공사뿐만 아니라 건설·소방·통신 등 공사 관련 회사들의 모든 업무를 통합해 관리할 수 있는 통합솔루션 ‘스마일 ERP’가 업계에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마일소프트(대표 유철환)가 개발한 ‘스마일 ERP’는 실무에서 필요한 모든 기능을 구현한 게 특징이다.

기존 ERP 시스템은 급여·경비 등 주로 회계 관련 업무만 관리하는 데 반해 ‘스마일 ERP’는 자재·급여·노무비·경비·외주관리·매출대장 등 실무에 필요한 업무를 통합해서 관리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스마일소프트가 처음 시스템 개발에 나선 이유는 현장 관리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다. 공사 현장에는 현장소장의 관리하에 많은 인력들이 일하는데 원인을 알 수 없는 인원수 및 공수의 손실에 대비해 투명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스마일 ERP’를 구축하면 현장의 모든 근로자(일용직 포함)들이 안면인식기 혹은 스마트폰을 활용해 얼굴인식 방식으로 출퇴근을 기록함으로써 정확한 출역(근태) 관리가 가능하다.

또 법인카드를 비롯한 모든 경비 사용도 실시간으로 등록하고 확인이 가능해 결재권자가 공사흐름에 대해 실시간 파악이 가능하다.

자재관리 역시 ‘스마일 ERP’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현장관리자가 필요 자재 수량을 시스템에 입력하면 본사관리자는 자재청구 품목의 단가를 결정해 발주요청을 하게 된다. 또 현장관리자는 납품된 자재의 입고수량을 입력함으로써(혹은 QR코드 인식) 모든 자재의 재고관리를 현장에 가지 않고도 실시간으로 할 수 있다. 기존에는 현장과 본사 간 문서가 여러 차례 오가야 해서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재고관리도 제대로 안됐던 것과 비교하면 시간과 경비를 엄청나게 줄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스마일소프트는 ‘스마일 ERP’를 개발하기 위해 여러 공사업체들과 협업체계를 유지해 왔다. 실제 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이 무엇인지부터 파악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해 시스템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도 거쳤다.

아무리 좋은 시스템이라고 해도 사용자가 사용하기 불편하면 안 된다는 생각에 무엇보다 업무의 편리성을 높이는 데 최역점을 뒀다. 이를 위해 100% 웹기반을 적용해 인터넷이 가능한 곳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스마일소프트는 ERP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판매하는 방식이 아니라 시스템을 구축하고 임대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모델을 세웠다.

회사규모(현장수, 유저수)에 따라 이용요금을 차별화하는 구조다.

현재 총100여개의 전기공사 및 전문건설, 종합건설회사가 스마일ERP를 사용 중이다.

유철환 스마일소프트 대표는 “보통 중소 규모 회사에서 인사·급여, 경비, 자재관리 등의 업무는 적게는 1~2명, 많게는 3~4명의 직원이 담당하지만 ‘스마일 ERP’를 구축하면 이러한 인력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며 “더욱이 실시간으로 모든 업무 처리가 가능해 업무의 효율성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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