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기업 상생업무 협약체결, 기술협력과 R&D사업 공동 추진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 바이더엠 임직원들이 협약식을 끝낸 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과 바이더엠 임직원들이 협약식을 끝낸 뒤 함께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황명근)과 LED조명기업 바이더엠(대표 윤가희)이 ‘퀀텀닷(QD) 나노소재기술’을 인간중심조명(HCL)에 접목하기 위해 손을 잡았다.

철원플라즈마연구원과 바이더엠은 지난 30일 투자기업 상생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철원지역 산업단지에 공장·시설을 투자해 향후 관련 제조업에 대한 투자 확대 ▲기술개발 협력 체제 구축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R&D 사업 공동 발굴 및 연구협력 ▲산업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특히 양사는 앞으로 연구원이 핵심 원천핵심기술을 갖고 있는 ‘퀀텀닷(QD) 나노소재기술’을

인간중심조명(HCL)에 접목, 인간의 건강과 집중력, 심미적 편안함을 고려한 새로운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퀀텀닷 기술은 외부에서 빛 또는 전기 에너지를 받아 자체적으로 빛을 방출하는 나노미터(nm) 크기의 반도체 결정으로, 크기에 따라 다양한 빛 파장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파장 등을 조절해 광원교체 없이 일반 조명을 고급 조명으로도 바꿀 수 있는 꿈의 기술로 평가되면서 조명업계에서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인철 철원군 부군수, 황명근 플라즈마산업연구원 원장, 윤흥섭 바이더엠 회장, 윤가희 바이더엠 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바이더엠 인천 사업장도 함께 견학했다.

바이더엠은 LED 조명디자인과 기획부터 솔루션 개발, 설계업무 등과 함께 대형 관급공사의 제조에서 납품까지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한 조명 전문기업으로, 지난 2015년 회사설립 이래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상업, 업무, 주거, 문화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대한 조명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라이팅케어시스템 BCL, 미세먼지 및 공기정화시스템 등 인간과 자연을 위한 특별한 LED조명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