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크레인·프레스 등 9종 대상 교육자료 제작·배포

[전기신문 김광국 기자]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인증원(원장 김봉호)은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발생위험이 높은 기계에 의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자료 22종을 제작·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단은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라 주기적으로 안전검사를 받아야 하는 유해·위험기계 중 추락, 끼임 등 중대재해 발생위험이 높은 9종을 대상으로, OPL 9종과 Key Message 13종 등 총 22종을 제작했다.

OPL 9종은 위험기계별 주요 중대재해 사례와 발생현황, 위험 요인과 안전대책을 한 페이지로 정리한 교육자료이며, Key Message 13종은 기계의 핵심 위험요인별로 안전대책을 강조한 팻말로, 현장의 기계에 부착하기 쉬운 형태로 제작했다.

교육자료는 총 4만9000개(OPL 3만6000개, Key Message 1만3000개)를 제작, 공단 및 민간안전검사기관이 안전검사 수행 시 위험기계 사용자(운전원, 정비원)에게 관련 내용을 직접 교육하고 자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해당 자료는 공단 홈페이지(kosha.or.kr) 자료실에서도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다.

김봉호 산업안전보건인증원장은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작업 전 유해·위험기계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현장에서 기계별 안전대책이 작동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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