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산업 기관과 협력 및 국내 사업 파트너사에 기술지원

 글로벌 승강기 기업 오로나 관계자가 한국 사업진출을 위해 거창군을 방문해 구체적 협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승강기 기업 오로나 관계자가 한국 사업진출을 위해 거창군을 방문해 구체적 협의를 진행했다.

[전기신문 안상민 기자] 글로벌 승강기 기업 오로나(Orona) 관계자가 한국 사업진출을 위해 거창군을 방문해 구체적 협의를 진행했다.

거창군은 지난 10일 구인모 거창군수와 하재청 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 대표 등이 거창승강기밸리를 방문하고 투자이행 사항과 향후 사업계획 등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또 오로나 한국총괄매니저 Pablo와 기술매니저 Asier는 승강기안전기술원, 한국승강기대학교 등을 방문해 사회맞춤형 협약반 개설과 학생 교류 등을 협의했으며 한국 사업파트너사인 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의 테스트타워 및 공장에서 오는 15일까지 승강기를 테스트하고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오로나는 연 매출 1조원 이상을 꾸준히 기록하는 스페인 기업으로 승강기 분야에서는 유럽 5위권, 세계 10위권으로 평가된다. 지난해 거창군과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를 통해 국내 승강기 산업에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는 거창승강기전문농공단지 내 부지 2만389㎡에 2022년까지 60억 원을 투자해 승강기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40여 명의 직원을 고용할 계획으로 승강기 시험타워를 준공을 했으며, 제조공장은 오는 10월 준공할 계획이다.

한국총괄매니저 Pablo는 “거창승강기밸리는 승강기시험타워, 승강기안전기술원, 한국승강기대학 등 훌륭한 승강기 산업 인프라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앞으로 오로나 국내 협력사인 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가 거창군 승강기 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오로나에서도 투자와 기술지원을 잘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국제승강기엑스포가 오는 9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170개사 370부스가 참가해 개최될 예정이며, 거창승강기밸리와 바스텍앤오로나엘리베이터(주)는 10부스 이상 규모로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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