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산업에서의 스케일업 디지털 트윈 실현' 주제로 웨비나 개최

지멘스가 11일 실시한 ‘공정산업에서의 스케일업 디지털 트윈 실현'  웨비나의 자료 화면.
지멘스가 11일 실시한 ‘공정산업에서의 스케일업 디지털 트윈 실현' 웨비나의 자료 화면.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지멘스가 제조분야의 업그레이드 수단으로 디지털 트윈을 강조했다.

지멘스는 11일 ‘공정 산업에서의 스케일업(Scale-up) 디지털 트윈 실현’의 주제로 무료 라이브 웨비나를 진행했다. 연속식 교반 반응기(Continuous Stirred Tank Reactor) 최적 설계 예제를 통해 시뮬레이션 기반의 설계탐색 접근 방법, Scale-up의 디지털화가 가져오는 효과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제조 분야에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은 실제 제품을 만들기 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실제 제조 또는 생산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활용되고 있다. 해외 기업들은 이미 많은 양의 데이터를 생산 및 활용하며 사고의 리스크를 줄이고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도록 돕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상용화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화학 공정 연구개발의 트렌드 역시 시뮬레이션을 접목한 디지털 트윈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공정 산업에서 디지털 트윈은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가상 생산과 실제 생산을 연결해 최적의 생산량과 통합 공급망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특히 Scale-up과 같이 수많은 설계에 대한 검증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필요로 하는 분야에서 기존의 실험 중신의 연구개발 대신 시뮬레이션 기반의 설계가 널리 활용되고 있다.

.지멘스는 공정 공장을 설계하고, 시뮬레이션 및 엔지니어링 할 수 있는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시뮬레이션 기반의 설계 탐색을 이용하면 적게는 수십, 많게는 수천 가지의 디자인에 대한 검증 및 최적의 반응기 디자인 도출을 자동으로 수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Scale-up 연구에서 발생되는 시행 오차를 크게 줄임으로써 화학 반응기의 연구개발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큰 이점이 있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는 엔지니어링, 제조 및 전자 제품 설계 등 미래의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Xcelerator 포트폴리오는 기업의 규모에 상관없이 디지털 트윈을 생성 및 활용해 새로운 통찰력과 기회를 얻고 높은 수준의 자동화를 달성해 혁신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돕는다.

지멘스 관계자는 “디지털 트윈은 최소한의 동력소비로 믹싱 효율을 이끌어내 품질 향상시키며 공정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며 “그러나 수많은 검증과 많은 실험이 필요하기 때문에 적지 않은 시간과 비용이 소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멘스는 체계적인 설계를 통해 믹싱 효과를 향상시키며 무엇보다 시간과 비용 절감을 통해 높은 가치 창출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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