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 전통 강자...장인정신 기반 기술혁신 앞세워 새 물결 선도

[전기신문 송세준 기자] 케이디파워(대표 박재돈.사진)는 국내 조달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전력기기 기업으로 통한다. 1990년대 말 ‘일체형 수배전반’을 선보이며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이후 줄곧 조달시장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전력·재생에너지분야 전문기업으로서 30여년 간 매출의 5%를 R&D에 투자하는 등 기술개발과 품질 향상에 주력해왔다.

케이디파워는 ‘기준 준수’를 품질경영 제1원칙으로 삼아 안전과 IoT기술 혁신을 강조하며 업계 최다 기술인증을 보유한 기업이기도 하다. 앞선 기술력으로 늘 트렌드를 선도했다.

기술 혁신에 대한 열망과 투자는 기술인증 누적 1300건 이상이란 결실로 이어졌다.

특히 iR52장영실상을 3회 수상할 만큼 기술 우수성을 입증해내 관급 시장 선두그룹의 위상을 보여줬다. 중전기기는 1998년부터 누계 2만8000건 이상, 태양광도 누계 8000건 이상 납품하는 등 압도적인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케이디파워의 제품라인은 전 제품 모두가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받았다.

1ms이내 아크 플래시를 정확히 감지하는 아크 고속검출 배전반, 활선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절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태양광 발전 시스템, 제품군 최초로 우수제품 지정을 받은 아크감시 내진형 ESS 모두 공공기관과 수의 계약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배전반 외함 소재 업그레이드를 진행했고, 절연저항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신규 출시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배전반은 중후한 적색 외함에서 내식성과 내후성, 태양열 차단 기능 강화한 ICE 카멜레온 칼라 강판으로 변경했다. ICE 카멜레온 칼라 강판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변하는 특수 소재로써 중전기기 답지 않은 디자인적 섬세함과 미려함을 함께 갖춰 차별성을 강화했다.

절연저항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최근 조달우수제품을 받은 신제품으로, 화재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활선 상태에서 실시간으로 절연 상태 확인이 가능하며, 실시간 스트링별 유/무선 감시와 통합 모니터링을 지원해 비전문가여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박재돈 케이디파워 대표는 “케이디파워가 관급 시장 선두를 지킨 비결은 시류를 읽는 눈과 트렌디한 기술력”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먹거리를 찾아 사업성과 기술력을 연결시킨다. 조달 시장 안에서 경쟁해야 하는 만큼 늘 치열하지만, 케이디파워가 쌓아 온 포트폴리오는 장기간 시장 선두였던 만큼 기술적으로 탄탄하고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또 “마침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세계적 신재생에너지 열풍으로 제2의 전성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가 보유한 기술력을 개선시켜 도전의 밑바탕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케이디파워의 태양광패널.
케이디파워의 태양광패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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