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플랜트분야 영남 최고의 기술력 보유
최고의 자재로 고품질 시공, 저가출혈 지양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이윤은 창출하는 것이지 처음부터 누가 주는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에 먹거리가 많습니다”

김현돈 (주)에스제이에스일렉트릭 대표<사진>는 전기공사, 정보통신공사, 전문소방시설 공사는 기본이며 제조업체로 수배전반 및 자동제어반 전문제조업체로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다수의 품질마크를 획득했다. 특히 환경플랜트에서 영남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대표는 회사의 기술적 강점을 ‘처음부터 끝까지’라는 간결한 문장으로 표현했다.

내구연한이 경과한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시공 부품 문제는 끝까지 책임진다.

김 대표는 “최고의 자재를 사용해 고품질 시공을 추구해야만 A/S 부담이 줄어 회사에도 이득이 된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가격을 낮추는 저가 출혈 경쟁은 지양한다.

김 대표는 회사의 주요 먹거리로 수전설비의 내구연한이 도래한 하수처리장, 소각장과 같은 환경플랜트 분야를 꼽았다.

민간기업이 턴키방식으로 발주해서 민수공사로 보이지만 지자체의 위탁을 받기 운영하기 때문에 본질은 관급공사와 다름없다는 것이다. 민간기업과 달리 관공서는 하자가 발생하기 전에 전기 및 기계 설비 등을 교체해야 한다. 미수거래가 발생할 우려도 없어 회사의 캐시 카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면부터 판넬 제작, 설치, 시운전까지 모든 것에 능통해야 할 뿐만 아니라 하수처리장, 소각장 등의 작동원리나 구조를 알지 못하면 수요자의 니즈에 맞는 고품질 시공을 단기간에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사전 준비가 중요한 분야라 인력과 장비도 항상 갖춰야 한다.

김 대표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앞으로의 계획은 공장을 확장하고 새로운 직원을 뽑아서 보전예방(maintenance prevention)분야에 진출하는 것이다.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 본사 사무실 모니터에서 원격으로 기업들에게 고장이나 사고를 방지해주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전기를 전공했고 전기로 업을 꾸려갔지만 다른 기업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걸어온 김 대표에게 전기는 어떤 의미일까?

“고등학교 졸업 이후 전기와 한 번도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전기는 제 인생입니다.”

저작권자 © 전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