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R&D혁신바우처 연구비 10억 지원받아

[전기신문 윤재현 기자]주식회사 아이티공간(대표 이영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하 IITP)에서 실시하는 ‘AI 및 디지털트윈 기반 설비 예지보전 산업데이터플랫폼 개발 및 사업화(이하 플랫폼 사업화)’평가에서 주관연구개발기관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연구 기간은 4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로, 10억원에 달하는 ICT R&D혁신바우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IITP는 올해 통신·전파, SW·클라우드, 방송·콘텐츠, AI·데이터, 디바이스·양자, 블록체인·보안, 융합·사회문제해결 등 기술개발에 8878억원을 투자해, ICT혁신성장·AI·SW 등 분야별 인재양성, 자동차·방송·금융과 같은 이종산업 융합서비스 개발 등 기반조성·표준화, R&D혁신바우처 기술사업화에 총력을 가할 예정이다. IITP 관계자는 “사업단을 별도 법인화 할 만큼 R&D사업의 대규모 추진을 위해, 범부처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과 국방ICT지원단과 같이 정부 차원에서 추진되는 미래 기술개발 R&D사업이 다부처 협력 체제로 보편화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이티공간 관계자에 따르면 플랫폼사업화의 주요 골자는,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기업 설비(모터, 송풍기, 로봇 등) 및 빌딩(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과 도시(상하수도 펌프)에서 데이터를 선별·수집 후, 설비 데이터 분석에 의한 사용자 맞춤형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이다. 나아가, 개발에 근거한 설비 데이터 수집 및 제공과, 데이터 분석가 및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중개에 의한 정비 활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성과의 수요처는 회전기기 설비가 있는 모든 중소·중견 제조 기업, 수소 충전소 및 발전소로, 설비 이상 상태를 조기에 감지하고 설비의 고장을 사전에 예측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취하는 ‘고도화된 설비 예지 보전 기술을 사업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현장담당자를 위한 빅데이터, 머신러닝, AI 등을 적용한 고급 분석에 근거한 SaaS 서비스 형태의 다양한 시각적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연속적으로 빠르게 제공되는 프레임워크 AI AutoML로 실시간 데이터에 의한 가상구현 디지털 트윈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아이티공간은 제조 현장의 설비 점검 및 정비 활동 간 증강현실(AR) 혹은 혼합현실(MR) 기술도 현장 마다의 특성에 맞게 점차 확대 활용될 수 있도록, AR/MR 혼합현실 기술을 활용해 설비의 상태 정보를 현장의 스마트폰 및 테블릿 PC 등과 같은 손쉬운 모바일 기기나 스마트 글라스로 실시간 정확하게 확인하는 기술까지 구현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설비 데이터를 소유 및 제공하는‘공급 측면 참여자’, 데이터를 소비 및 이용하는 ‘수요 측면 참여자’, 수요와 공급 중간에서 데이터 교환을‘중개 지원하는 참여자’ 모두에게 최신 고급 제조 기술 및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갈 계획이다.

이로 인해, 공장과 설비의 효율성, 유지 및 사용도 제고로 각종 설비들의 사전적 유지보수비용 절감 에 의한 공장의 다운타운 제로에 의한 ‘생산성 향상’은 물론, 설비 데이터 활용 고도화/자동화로 데이터 분석이 용이한 ‘플랫폼 비용 최소화’로 참여자들의 수익을 크게 창출시킬 뿐만 아니라, ‘산업데이터플랫폼에서의 고차적인 비즈니스 기회 창출’로 ‘AI산업데이터의 신시장과 코로나팬더믹에 부합하는 비대면 클라우드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다.

한편, 아이티공간은 주력제품 유예지(UYeG)의 전 세계적 예지보전 기술 인정을 기반으로, 서울대학교를 비롯해 한국생산성본부, 네모아이씨지, 유니스트, 포항공대 등과 업무협약을 맺었고,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최근 한국자동차연구원(원장 허남용)과도 MOU가 이뤄지면서, 산업 빅데이터를 적극적으로 활용코자 하는 다양한 산업군들과 함께 ICT시장을 폭발적으로 확대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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