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신문 윤재현 기자]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2일부터 6월 12일까지 ‘제13회 창원 그린엑스포’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 주제는 ‘더 늦기 전에, 실천해요 기후행동’으로, 기후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환경인식 증진과 탄소중립 도시조성을 위한 다양한 실천방법을 모색하기 위하여 추진된다.

이번 행사는 환경공모전, 환경체험행사, 부대행사로 구성됐으며, 그린엑스포 전용 홈페이지(www.greenexpo.co.kr)를 통하여 시민들과 소통하며 만나게 된다.

공모전 접수일정은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이며, 탄소포인트제(cpoint.or.kr) 가입은 필수이다. 참여 분야는 ▲환경말하기(초등부, 청소년부) ▲환경영상(초등부, 청소년부, 일반부) ▲환경웹툰 그리기(초등부, 청소년부) ▲환경그림 그리기(초등부, 청소년부) ▲환경사진(창원시민) 5개 분야이다.

심사방식은 그리기 2개 분야는 전문심사단이 평가하고, 환경말하기, 환경영상, 환경사진 3개 분야는 1차 전문심사단 평가 후 홈페이지에 게시해 시민들의 온라인 평가가 추가로 이루어질 예정으로 최종 심사결과는 5월 24일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체험행사는 작년에 이어 5개구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지역별 150명, 총 750명의 어린이들이 기후시민 환경교육 및 체험KIT 만들기 활동을 하게 된다. 또한,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우리 주변에서 흔하지만, 미세먼지 저감에는 효과적인 지피식물을 식재하는 체험행사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온라인으로 만나는 생활 속 탄소배출 저감활동 캠페인 영상 감상, 기후위기 선언 서약서 작성하기, 후기등록이벤트 등도 준비돼 있다.

올해도 작년에 이어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하고,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오프라인 체험행사는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된다.

안명선 그린엑스포 추진위원장(지속가능미래연구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며 “올해 그린엑스포는 시민들이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며, 공모전에도 많이 참석해 주시고 홈페이지에도 많은 방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지난해에는 도심하천에서 은어, 연어가 돌아오고, 도심공원에서 두꺼비 서식지가 발견됐으며, 최근에는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발견되는 등 그동안 자연과 사람, 지속가능한 도시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들이 하나둘씩 나타나고 있다”며 “창원 그린엑스포는 기후위기 등 환경분야 현안문제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찾아가는 의미있는 행사로, 2050 탄소중립 달성은 물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창원특례시를 만들기 위하여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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