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가스·재생에너지 관련 최신 백서 발간

제프 골드미어 GE 이머전트 테크놀로지 디렉터가 최신 백서 ‘가스와 재생에너지를 통해 탈탄소 시대로 가는 길(Pathways to faster decarbonization with gas and renewables)’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프 골드미어 GE 이머전트 테크놀로지 디렉터가 최신 백서 ‘가스와 재생에너지를 통해 탈탄소 시대로 가는 길(Pathways to faster decarbonization with gas and renewables)’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전기신문 양진영 기자] GE가스파워가 아시아지역의 탈탄소 시대를 앞당길 열쇠로 가스와 재생에너지를 제시했다.

GE가스파워는 최근 백서 ‘가스와 재생에너지를 통해 탈탄소 시대로 가는 길(Pathways to faster decarbonization with gas and renewables)’을 발간하고 이를 주제로 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했다.

백서는 저탄소 배출 세상을 위한 지역 에너지의 미래연구를 주제로 하는데, 재생에너지와 가스 전력이 전략적이고 신속하게 보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제프 골드미어(Jeff Goldmee) GE 이머전트 테크놀로지 디렉터는 이번 백서를 토대로 발표를 진행하며 포스트 팬데믹 시대에 가스와 재생에너지가 어떻게 기후변화에 따른 도전 과제들을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 비전을 제시했다.

GE는 기후변화가 전 세계적으로 시급히 다뤄져야 할 사안이며 향후 10년 동안 집중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발전 분야는 전 세계 탄소 배출의 41%를 차지하지만, 전력 공급을 받지 못하는 인구가 아직도 10억명에 달해 향후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테라와트(TW, 100만MW) 단위로 발전량을 늘리는 동시에 총 탄소 배출량은 줄이는 것을 탈탄소화 시대의 관건으로 꼽았다.

아시아태평양은 2018년 기준 1만6092Mt(메가톤)의 이산화탄소를 발생시키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이 전기 및 열 생산에 기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GE는 기후 문제 해결을 위해 글로벌 액션, 범국가적 노력, 일관된 정책 및 규제 프레임워크 등 아시아의 탈탄소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GE는 백서에서 아시아의 에너지 혼합(에너지원의 다양화)을 강조하며 가스발전과 재생에너지가 현재와 미래를 위한 솔루션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GE는 최근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석탄에서 가스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저탄소 배출’ 또는 ‘순탄소 배출제로’ 가스기술로 전환하는 등 효율적인 발전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다수의 국가가 석탄 및 원자력과 같은 전통적인 에너지 자원에서 가스 및 재생에너지와 같은 보다 효율적인 자원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의 산업 참여자들의 경우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전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이거나 넷 제로(Net-Zero) 탄소 배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게 GE의 설명이다.

발표에 이어 ‘아시아의 에너지 미래(Future of Energy in Asia)’를 주제로 진행된 토론 세션에서는 제프 골드미어 디렉터를 비롯해 라메쉬 싱가람(Ramesh Singaram) GE가스파워 아시아 지역 CEO 겸 사장, 솜 샨타누(Som Shantanu) GE가스파워 리저널 엔지니어링 디렉터, 앤드루 베드포드(Andrew Bedford) KBR(미국의 엔지니어링, 조달 및 건설 회사) 디렉터 등 GE의 고위 경영진과 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기후 변화와 에너지 환경 ▲올바른 연료 혼합과 진화하는 시나리오의 중요성 ▲탈탄소화를 주도하는 기술 ▲생태계 및 정책 개요에 대해 논의했다.

제프 골드미어 GE 이머전트 테크놀로지 디렉터는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으로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전 세계 및 각 국가의 관심과 행동, 일관적인 정책과 규제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GE는 재생에너지와 가스발전의 조합이 재생에너지 시장을 성장시키고 기후변화 문제에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가스발전은 탄소제로 시대로 가는 여정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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