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 박상철 교수
한국산업기술대 박상철 교수

[전기신문 정재원 기자] 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박건수·이하 산기대) 지식기반기술·에너지대학원 박상철 교수가 대만 과기부장관을 지낸 동화국립대학 부총장 Chu Chin-Peng과 공동 저술한 영문서적 ‘Immigration Policy and Crisis in the Regional Context’를 유럽 최대 출판사인 Springer에서 출간했다.

해당 서적은 독일, 폴란드, 에스토니아 등 유럽 여러 나라와 대만, 중국, 한국, 일본,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국가의 이민정책과 경험을 설명 비교해 해당지역의 다양한 정치적인 관점에서 이민정책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설명한 책이다.

최근 급격히 증가한 이민자와 난민이 유입된 유럽의 문제, 아시아 국가 간 경제적 유대가 증가함에 따른 이민문제 등을 유럽과 아시아의 교수, 학자 및 전문가들의 참여로 이민정책에 관한 심층 분석과 다양한 관점을 제공해 학계와 정책입안자 모두에게 중요한 참고자료다.

공동저자인 산기대 박상철 교수는 저서 서문 및 일본의 이민정책 분석에서 “이주노동자는 글로벌 경제체제에서 필요한 노동력 이동이라는 자연적인 현상이며 특히 경제 선진국의 노령화 및 저 출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이나 급격한 이주노동자의 증가는 사회 및 경제적 문제를 발생시켜 국가적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적 대응을 통한 질서 있는 노동력 수요와 공급을 합리적으로 조절할 필요가 있다”며 “적정수준의 이주노동자 유입은 지속적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고 이주노동자가 본국으로의 임금 송금을 통한 저개발국가의 경제성장 및 복지증진에도 기여하는 선순환의 기능을 수행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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